철도공단, 철도건설 일자리 정보 상시 제공···일자리 걱정 해소 기대
철도공단, 철도건설 일자리 정보 상시 제공···일자리 걱정 해소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9.04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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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근로자 상생공유 알림판 설치···현 일터 마무리 후 타 사업장 이동 용이해져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앞으로 철도건설에서 일하는 현장 근로자들의 일자리 근심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철도건설 현장 근로자의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제공을 위해 ‘현장근로자 상생공유 알림판’을 설치한다고 4일 밝혔다.

‘현장근로자 상생공유 알림판’은 철도공단이 발주할 공사 계획과 원도급사가 발주할 하도급공사의 계획을 현장근로자에게 사전에 공지, 철도건설 현장근로자들이 걱정하는 일자리 문제에 대한 근심을 해소하는 데 일익하게 된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된 알림판에는 공종별 주요 직종위주로 소요 인원, 소요시기, 공사현장 위치, 발주처·원도급사·하도급사의 연락처가 상세하게 안내돼 있다. 따라서 현장 근로자들은 현재 공사현장의 일을 마친 후 타 사업장으로 바로 이동해 일자리를 지속할 수 있게 된다. 

철도공단측은 알림판이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 정책을 적극 뒷받침하기 위한 ‘철도공단 일자리 창출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도권본부에서 현장근로자 중심의 일자리 정보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도출돼 공단이 추진하는 전체 철도건설 현장으로 확대될 방침이다.

아울러 철도공단은 ‘현장근로자 상생공유 알림판’을 협력업체 현장 근로자들이 쉽게 볼 수 있도록 작업장 인근 무더위 쉼터, 식당, 협력업체 사무실, 안전교육장 등에 설치하기로 했다.

철도공단 강영일 이사장은 “현장근로자 상생공유 알림판을 통해 철도건설 현장 근로자가 공사 완료 후 타 사업장으로 바로 이동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일자리 정보 소통채널 마련으로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 현장 근로자들이 행복한 건설현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