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트림블 코리아
[건설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트림블 코리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9.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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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협력 프로그램 가동… 국내 건설업계 취업 지원

[건설 일자리 창출 앞장선다] 트림블 코리아

산학협력 프로그램 가동… 국내 건설업계 취업 지원

3D BIM 실무․현장실습 등 차별화 교육… 학생․기업 경쟁력 강화 ‘시너지’
상반기 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 성료… 하반기 ‘직업체험 캠프’로 확대

성공 취업으로 이어지는 실질적 교육 제공… 정부 일자리창출 정책 일익
국내 건설시장 BIM 활성화 등 건설산업 선진화 지속 노력 ‘공로’

▲ 트림블 코리아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운용,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사진은 트림블 코리아의 상반기 단기 현장실습 교육 모습.>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건설 3D BIM 기술의 글로벌 선두주자인 트림블(Trimble) 코리아(사장 박완순)가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활용, 인재 양성은 물론 국내 건설산업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는 국내 건설업계에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위해 매년 2회의 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이를 통해 구인 및 구직 요구를 모두 충족시키는 성공적인 결과를 유도하며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트림블 코리아는 학생 뿐만아니라 기업체에서도 만족도가 높아 올 하반기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인 ‘직업체험 캠프’로 확대 실시할 예정에 있어 더 많은 인재 양성은 물론 정부 정책과도 부합하는 일자리 창출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가 진행하고 있는 ‘산학협력 프로그램’은 트림블 인증 공식 교육센터인 ATCNK와 협력, 테클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기본 교육 제공은 물론 트림블 엔지니어들로부터 직접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한 것으로 기업체에게는 입사 후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어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해 인기를 얻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는 올 상반기 산학협력 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완료, 4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실적을 올렸다.

트림블 코리아는 건설업계에서는 구조 BIM의 필요성이 대두, 점진적으로 상세를 포함한 구조 관련 업무의 전문 인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따라 학생들이 사전에 직무경험을 쌓고 현장에서 사용되는 기술에 대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트림블 코리아는 인하공업전문대학과 선문대학교와 산학협력을 맺고, 해당 대학 교수의 추천으로 선정된 학생들에게 트림블 사무실 및 교육장에서 테클라 소프트웨어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트림블 엔지니어에게 직접 기술을 전수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을 제공했다.

■ 학생은 기술력 습득․기업은 공백없이 업무 투입 ‘효과’

무엇보다도 산학협력 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트림블의 고객사인 (주)연우PC엔지니어링과 (주)에센디엔텍에 취업하는데 성공, 우수한 업무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학생 개인의 능력 향상은 물론 기업체에게 만족감을 선사하며 프로그램 효과가 강조되고 있다.

이번 트림블 코리아의 산학협력 단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에서 인재를 영입한 연우PC엔지니어링은 건설업계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이 예상되는 PC엔지니어링 분야의 강소기업으로, 10여년간 쌓은 노하우와 차별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며 직원들의 복지와 비전 실현에 힘쓰고 있다.

에센디엔텍은 2001년 전문 구조설계업체로 출발한 (주)에센엔지니어링을 모태로 해, PC 설계 및 BIM 에 특화된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2015년에 새롭게 설립됐다. 선도적으로 BIM설계를 적용하고 있는 에센디엔텍은 기술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외 수많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트림블 코리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이수 후 연우PC엔지니어링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도연씨와 김범규씨는 학생으로서 접하기 힘든 현장 정보와 소프트웨어 활용법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장점으로 꼽았다.

김도연씨는 “테클라스트럭처스(Tekla Structures)는 건설 회사가 요구하는 정확성 향상과 공사기간 단축을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필수 도구”라며, “일회성 교육이 아닌 실질적인 현장학습과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입사 후 직무수행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범규씨는 “건설업계에는 숨은 강소기업들이 많다”며,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망 기업을 알게 됐고, 가족 같은 분위기 속에서 업무를 즐기고 완성해 나갈 수 있어 만족스럽다”고 전했다.

▲ 연우PC엔지니어링 이종민 사장(사진 가운데)이 트림블 코리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이수 후 입사한 직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왼쪽)과 에센디엔텍 직원들이 트림블 코리아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이수 후 입사한 직원들과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또한 에센디엔텍 취업에 성공한 유진일씨와 최민지씨도 산학협력 단기 현장실습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된 점을 강조했다.

유진일씨는 “에센디엔텍은 3D프리캐스트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외서 프로젝트를 수주, 수행하고 있다”며, “트림블 코리아의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테클라스트럭처스 사용법을 익혔기 때문에 바로 실무에 투입될 있었는데 이는 경험을 쌓는 것 뿐만아니라 전문성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최민지씨는 “타 회사에 취직한 다른 친구들은 아직 2D에 기반한 설계작업을 하고 있는 반면, 에센디엔텍에서는 테클라스트럭처스를 사용해 3D 모델링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좋다”며, “프리캐스트 건설시장이 점차 3D로 바뀌는 추세임을 고려해 볼 때, 에센디엔텍에서는 보다 진취적으로 경력을 쌓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트림블 코리아 박완순 사장은 “이같은 성공적인 사례를 바탕으로 하반기부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취업 지원 프로그램인 ‘직업체험 캠프’로 확대 실시할 예정”이라며 “국내 건설관련 기업의 경쟁력 제고는 물론 일자리 창출에도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어 고무적”이라고 프로그램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박 사장은 “건설시장에서 3D BIM 도입은 이제 피할 수 없는 전세계적 트렌드”라며, “트림블은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3D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찾는 기업들의 요구와 취업을 위해 노력하는 대학생들의 이견을 좁혀, 국내 건설시장의 BIM 활성화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피력했다.

한편 트림블은 민간기업 및 정부의 현장․이동 근무자의 생산성을 크게 높여주는 기술 적용으로 명성을 얻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트림블의 솔루션들은 측량․건설․농업․수송과 물류 및 자산관리․공공 안전 및 지도 제작을 포함해 GPS 기술 기반 위치 추적 또는 위치 지정이 필요한 응용 분야에 집중돼 있다.

GPS, 레이저 및 광학 같은 위치 추적 기술을 이용하는 것 외에도 트림블솔루션에는 사용자 필요에 부합한 소프트웨어 콘텐츠도 포함될 수 있다. 사용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하고 현장과 내근 사무실 간의 밀접한 연결을 보장하기 위해 무선 기술을 이용한다. 1978년에 설립된 트림블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