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2017 을지연습 공동구 테러 대비 실제훈련 실시
행복청, 2017 을지연습 공동구 테러 대비 실제훈련 실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8.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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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32사단 등 유관기관과 긴급복구 등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에서 유사 시 빠르게 대응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테러 대응훈련'이 진행됐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지난 23일 세종시 보람동 3-2생활권에 있는 공동구 5번 출입구에서 ‘공동구 테러에 따른 화재 진압 및 긴급복구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훈련에는 32사단, 세종경찰서, 세종소방서,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기관과 참여했다.

행복청은 한반도를 둘러싼 급박한 안보 위기 속에서 유사시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긴급복구 훈련을 마련했다. 이번 훈련은 시설물 테러 발생 시 비상연락체계에 따른 신속한 상황전파, 화재 및 테러범 진압, 부상자 구호, 긴급복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복도시 내 공동구는 전기․통신․상수․중수․난방관 등 주요 시설을 대중교통중심도로 하부의 콘크리트 구체 내 통합․설치해 세종시민에게 기반시설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시설물이다.

행복청 김명운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실제훈련을 통해 시설물 관리 등에 대한 유관기관 간 공조체제를 점검하고 각 기관의 임무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비상대비태세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