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강원본부, 단양역 진입로 입체화공사 본격 착공
철도공단 강원본부, 단양역 진입로 입체화공사 본격 착공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8.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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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역 진·출입 차량·국도5호선 통과차량 동선 분리···교통사고 예방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도 5호선 통과 차량과 중앙선 단양역 진·출입차량 간 동선이 겹쳐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높던 단양역 진입도로가 입체도로로 탈바꿈된다. 교통사고 발생 위험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강원본부는 중앙선 단양역 앞을 지나는 국도 5호선 입체화공사를 지난 23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단양역 진출입로와 국도 5호선이 분리된다.

강원본부는 현 국도 5호선 하부에 지하차도를 건설, 단양역을 진·출입하는 차량과 국도 5호선을 통과하는 차량의 동선을 분리할 계획이다. 교통사고를 예방할 뿐 아니라 원활한 차량 흐름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또 국도 5호선 상부에는 단양군에서 단양역 인근 남한강 주변에 조성 중인 수변공원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보행로도 마련해 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이 열차를 기다리는 동안 공원에서 편안하게 쉴 수 있는 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철도공단 강원본부 관계자는 “중앙선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은 2020년 개통 예정”이라며 “현재 공정률 34%를 기록하며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도담~영천 복선전철 사업이 완료되면 청량리∼영천 구간을 이동하는 데 걸리는 시간이 현재 4시간 39분에서 1시간 50분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