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 도입···고객 편의 대폭 제고 기대
진에어,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 도입···고객 편의 대폭 제고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8.23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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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IBS와 계약 체결···분야별 업무 통합 등 환경 개선 예고

▲ 진에어가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을 본격 도입할 채비를 마쳤다. 사진은 진에어 최정호 대표(왼쪽)과 IBS V.K.매튜 회장의 기념촬영.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진에어가 차세대 여객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한다.

진에어는 지난 22일 서울 등촌동 본사에서 항공IT서비스업체 IBS와 ‘아이플라이 레스(iFlyRes) 여객서비스시스템(Passenger Services System, PSS)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체결식에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V.K 매튜 IBS 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진에어는 이번 계약에 따라 항공 예약·발권·운송 등을 포괄하는 여객서비스시스템을 도입하게 된다. 업무 효율성이 높아지고 고객 편의성도 증대될 것이란 기대다. 특히 진에어는 새로운 시스템을 통해 소비자 특성에 맞춰 신규 서비스 추가와 변경이 용이해져 온라인 판매 확대 및 대고객 서비스가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고객 입장에서는 진에어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 상에서 국내선·국제선 이용에 필요한 각종 항공 서비스를 간단한 인터페이스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등 편의성이 대폭 증대된다.

진에어는 IBS와 함께 시스템 개발과 테스트 과정을 거쳐 신규 시스템을 오는 2018년 3월 말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급변하는 항공산업 환경에 맞춰 IBS와 함께 선진 여객서비스시스템을 구축해 진에어의 IT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항공 서비스와 편리한 시스템을 제공해 합리적이고 신뢰받는 항공사로 성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BS는 안정성과 편의성이 증명된 아이플라이 레스 여객서비스시스템을 개발한 세계적인 항공 전문 IT 기업으로 루프트한자, 콴타스항공, 영국항공 등 세계 유수의 항공사에 다양한 항공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