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라, 중국 천진향읍 1,986세대 분양사업 마쳐
(주)한라, 중국 천진향읍 1,986세대 분양사업 마쳐
  • 이경운 기자
  • 승인 2017.08.21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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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4222억원, 순이익 491억원 기록… 수익금 회수 ‘쾌거’

▲ 중국 천진 향읍국제 프로젝트(성림도 아파트) 전경.

(주)한라(대표이사 박철홍)는 중국 천진 향읍국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1일 밝혔다.

한라가 진행한 향읍국제 프로젝트는 중국 천진시 동려구 성림도 지역에 아파트 31개동, 1,986세대와 상가·마트를 포함한 상업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한라는 2005년 7월 중국 천진에 ‘천진방지산개발유한공사(천진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추진에 나섰다. 2007년 2월 향읍국제부지 11만 7,060㎡를 취득·인허가를 득한 후 2009년 9월 1차 668세대를 시작으로, 2010년 11월 650세대, 2013년 4월 668세대를 순차적으로 분양했다. 지난 6월 오피스 시설 및 상가의 일부 잔여분에 대해 모두 분양을 완료하며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했다.

중국 천진의 향읍국제 프로젝트는 매출 4,222억원, 영업이익 734억원, 순이익 491억원을 기록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투자금과 수익금 대부분을 회수했으며, 향후 법인청산을 통해 잔여부분 추가회수 계획이다.

한라 관계자는 “많은 어려움이 있는 중국시장에서 성공적인 사업 수행은 시공능력뿐 아니라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 리스크 관리역량, 긴밀한 네트워크, 중국내 성공경험 보유(북경, 상해) 등 당사의 우수한 역량이 종합적으로 발휘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앞으로도 이러한 성공노하우를 바탕으로 중국내 천진포함 신규도시 진출도 적극 모색할 것이며 기타 해외 신규사업 추진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