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선관위 세종청사 본격 착공···제로에너지건축물 추진 녹색도시 성장 토대 마련
행복청, 선관위 세종청사 본격 착공···제로에너지건축물 추진 녹색도시 성장 토대 마련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8.21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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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사 건주종합건설·건설사업관리 대흥종합ENG 선정···2018년 준공 목표

▲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조감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국내 최초로 제로에너지건축 예비인증을 획득한 세종 선거관리위원회 청사 건립 공사가 이달 본격 착공에 들어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보람동(3-2생활권)에 건립하는 세종선거관리위원회 청사 건립 공사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참고로 선관위 세종청사는 연면적 2,426㎡, 지상 4층 지하 1층 규모의 건축물로, 제로에너지건축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행복청은 시공사와 건설사업관리업체로 건주종합건설과 대흥종합엔지니어링을 각각 선정했다. 이후 이달 말 착공을 시작으로 오는 2018년 11월 준공해 운영자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 이관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선관위 청사를 성공적으로 건립하기 위해 착공 전에 시공사, 건설사업관리업체와 함께 차양일체형 외피 등 최신 패시브기술과 선관위 청사에 반영된 에너지 절약기술에 대해 검토했다.

특히 건설공사 과정에도 설계자가 적극 참여해 당초 설계 콘셉트가 유지되도록 하는 설계·시공 일체형 공사 관리 체계를 구축해 공사 품질을 확보할 방침이다. 

행복청 박승기 공공건축추진단장은 “선관위 청사는 에너지자립율이 53%에 달하는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인증 건축물”이라며 “선관위 청사를 성공적으로 건립해 5생활권에 추진하는 제로에너지타운과 더불어 행복도시가 친환경 녹색도시로 성장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