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마곡나루역 12월 개통···철도공단, 개통 대비 합동점검 실시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12월 개통···철도공단, 개통 대비 합동점검 실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8.19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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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호선 환승역·연간 277만여 명 이용 예상···철저한 점검 통한 안전 개통 다짐

▲ 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공항철도 마곡나루역 12월 개통을 대비해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사진은 공항철도 마곡역 조감도.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연간 277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오는 12월 개통될 예정이다. 이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철저한 점검으로 안전하고 완벽하게 개통할 것을 약속했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가 오는 12월 개통을 앞둔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에 대한 합동점검을 지난 17∼18일 양일간 실시했다. 합동점검은 운영기관인 ㈜공항철도의 분야별 전문가와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직원들로 구성된 개통대비 전담반이 잔여 공정계획, 시설물 적정성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서울시 수탁사업으로 697억 원을 투입해 시행 중인 마곡나루역사 신축 기타공사의 공정율은 현재 약 64%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개통이 다가옴에 따라 오는 10월부터는 본격적으로 개통 관련 사전점검 절차를 진행해 11월에는 종합시험운행을 실시, 완벽하고 안전한 개통에 집중하게 된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철도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더 안전하고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전하고 철저하게 점검하여 12월 개통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은 서울지하철 9호선이 만나는 환승역으로 지하 3층, 연면적 1만 2,283㎡ 규모로 인근에 서울식물원 등 조성이 완료되면 연간 277만여 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