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건설사 최초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현대건설,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건설사 최초 3년 연속 최고등급 '획득'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8.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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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 위한 건설업 이행 모델 확장 '눈길'
글로벌 환경·사회적 투자결과 분석 수록해 공유가치 창출 기반 강화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현대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최고등급인 'GRI G4 Comprehensive'를 획득해 대외 정보 신뢰성을 인정 받았다.

▲ 현대건설이 최근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를 담은 '2017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7일 밝혔다.

참고로 현대건설은 지난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에게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건설의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기업의 종합적인 가치를 제시하고 있다.

특히 올해 보고서는 글로벌 차세대 보고기준인 ‘GRI Standards 100-400’ 규격을 선제적으로 도입함으로써 국내 건설사 최초로 3년 연속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최고등급인 ‘GRI G4 Comprehensive’를 획득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가 담고 있는 정보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셈이다.

현대건설은 올해 보고서에서 작년 제시한 ‘UN 지속가능개발목표’ 달성을 위한 이행 목표를 건설업에서 행할 수 있는 기술 분야 외에도 경영 전반에 관련된 목표를 추가로 제시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밝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는 ‘이행을 위한 파트너십’ ‘기후변화 대응’ ‘양질의 일자리와 경제성장’ ‘평화로운 사회와 제도’ 등 경영전반에 걸친 4대 목표에 대한 이행 모델을 추가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지속가능한 도시 실현’ ‘수자원과 위생 확보’ ‘지속가능 에너지 보장’ ‘지속가능한 산업화 추구’ 등 4대 목표 이행 제시에 이은 것이다.

또 국내 건설사 최초로 환경·사회적 투자결과 분석을 수록해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현대건설의 투자와 그로 인한 실제 이익을 구체화해 눈길을 끈다. 기존 이윤 중심의 기업적 손익 평가와 더불어 사회와 환경적인 면까지 아우르는 투자결과 분석으로 보다 효과적으로 공유가치를 창출하기 위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 현대건설의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현대건설만의 특유의 도전과 성취가 담겼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꾸준한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바탕으로 국내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성 평가(Dow Jones Sustainability Index)에서 전 세계 건설 및 엔지니어링 업계 최초 4년 연속 ‘업종 선도기업(Industry Leader)’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는 현대건설이 경제적 성과를 보이는 것에서 나아가 환경적, 사회적 측면에서도 지속적인 사회책임 활동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의미로, 국제무대에서도 해외 선진기업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투자가치는 물론 미래성장가치가 뛰어난 기업임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볼 수 있는 대목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지속가능경영 글로벌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 성과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 지속가능한 질적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UN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을 통한 기업과 사회의 공유가치 창출을 위해 계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 ‘2017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국문과 영문으로 동시에 발간됐으며 현대건설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