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도 반한 오토비스···현지 산업 엑스포서 성과 기대
태국도 반한 오토비스···현지 산업 엑스포서 성과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8.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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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토비스 태국 엑스포 4.0 부스 이미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내 강소기업의 성공적 해외 진출에 청신호가 켜졌다.

자동물걸레청소기 전문기업 오토비스는 지난달 참가했던 태국 산업 엑스포 ‘EXPO 4.0’에서 좋은 성과를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난달 25일부터 30일까지 6일 동안 방콕 임팩트 전시장에서 열린 산업 박람회로 2014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4회째를 진행됐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내수기업 수출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수 중소기업 11개사로 구성한 사절단에 오토비스가 선정됐다. 올해 처음으로 운영된 국제관에 부스로 참가했다.

오토비스를 비롯한 중소기업 사절단은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디지털, 바이오, 로봇, 항공 등 미래 첨단산업분야 관련 제품을 홍보하고 전 세계 잠재 바이어들과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현재 오토비스는 굴지의 현지 업체와 1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진행 중이다.

오토비스는 “동남아 지역의 생활양식과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인프라만 구축된다면 물걸레청소기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태국을 시작으로 아시아권 시장 진출을 위해 다방면으로 시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태국 산업 엑스포는 전 세계 약 1,500개사가 참가하고 25만여 명의 방문객을 기록하며 성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