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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물탐구](주)제이엘건설연구소 이재형 대표이사 회장“기술자, ‘Engineer Spirit’을 가져야 합니다”
김광년 기자  |  knk@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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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8.16  09:4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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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 ‘Engineer Spirit’을 가져야 합니다”
               
(기술자 정신)

공학은 자연의 진리 ...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기술
‘PS콘크리트교량 긴장력 산정에 관한 시스템 연구‘ 당면과제

   
“전문가 목소리에 귀 기울여주는 사회적 풍토 조성돼야 국민안전 보장됩니다”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사람이 한 분야에서 30년이상 하면 그야말로 프로가 될 수 있는 건지 알 수 없지만… 오늘 토목구조의 달인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주요 인물을 만났다.

JL건설연구소 이재형 대표이사가 8월 인물탐구의 주인공이다.

“구조안전 일을 하는 사람들은 궁극적으로 국민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에 생각이 중심이 맞춰져 있지요. 수익이 우선이 아니라는 말씀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구조안전에 대한 제도적 대안이 마련되기도 전 그는 이미 프리스트레스 구조물의 내적 부정정 해석연구를 완수하고 공주대교, 낙동강 하구둑 공사 등에서 복잡다기한 문제점을 해결하는데 일등공신이었다는 그 주변의 전언을 볼 때 토목구조기술자의 자존심으로 지금껏 살아오지 않았냐는 짐작이 간다.

특히 서울지하철 5, 6, 7, 8호선 인전진단 업무를 수행하면서 그가 갖고 있는 노하우와 전문지식이 접목돼 서울시민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가 이를 입증한다.

“PS 콘크리트 교량의 ‘긴장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현실이 문젭니다. 이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우리 실정에 맞는 시방서 기준을 적용, 교량관리의 전면적 개선이 시급합니다.”

구조공학 박사이자 토목구조기술사, 즉 구조전문가인 그의 제언에 기자는 한참동안 그 문제점에 대해 강의를 들었다.

역시 전문가답다.

   
▲ “PS 콘크리트 교량 안전성 확보를 위해 국내 실정에 맞는 시방서 기준을 적용, 교량관리의 전면적 개선이 시급하다”고 강조하는 이재형 회장.

한국 실정에 맞도록 제도적 개선을 통해 PS콘크리트 교량의 긴장관리 방법론이 강조돼야 한다는 그의 지적에서 고도의 기술적인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직감할 수 있다.

그에게 물었다. “작금 한국건설의 가장 큰 문제는 무엇입니까?”

“책임을 지려는 ‘기술자 정신’이 없습니다. 설계자는 물론 기술자는 내 손을 거친 모든 것에 대해 영원히 책임을 져야 한다는 마인드 정립부터 교육해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기술자의 자존심을 지키는 유일한 길이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하는 그의 눈빛이 매섭게 빛난다.

“공학은 자연의 진리입니다. 그 진리를 애써 외면하고 인간의 하찮은 두뇌로 덮으려 한다면 공학의 가치는 인류의 가장 무서운 괴물이 되어 돌아온다는 것을 직시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그는 범사회적으로 부탁의 메시지를 던진다.

“정부도, 국민도 해당 분야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정해 주려는 이해와 배려가 절대 필요합니다. 사회적으로 그들의 목소리를 인정하지 않는 풍토에서는 아무리 훌륭한 기술과 지식도 국민안전을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이제 40년 건설인생을 지나면서 그는 꼭 해 보고 싶은 프로젝트가 있다고….

이른바 PS콘크리트 교량의 ‘긴장관리 산정에 관한 시스템’ 을 마련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기술사사무소 JL연구소의 불은 꺼질 줄 모른다. 

평소 급하고 공격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알려진 이재형 회장. 그에게 생활철학은 ‘지금 이 순간 최선을 다하자’이다.

그래서 그에게 모든 순간이 최선의 시간이라고….

그 누구보다 SNS 등 왕성한 디지털 활동으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사실을 현실로 만드는 사람 이재형!

매주 100km 이상 자전거를 타며 체력을 다진다는 그는 공부하는 게 취미라는 그의 정신만큼이나 육체 또한 정신을 앞서가고 있음을 실감케 한다.

늘 한 발 앞서가며 인생 제2막을 폼나게 살아가는 그의 앞길에 아름다운 청사진이 오버랩되어 다가온다.

글 : 김광년 knk@ikld kr
사진 : 김주영 kzy@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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