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전국 아파트 2만1천가구 분양
9월 전국 아파트 2만1천가구 분양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8.16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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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8.2대책 후 매매시장이 거래가 정지된 가운데 9월 전국에서 아파트 2만1천가구가 분양될 예정이다.

2000년 이후 9월 평균 분양물량은 1만4,269가구. 올해는 2015년(28,789가구), 2006년(27,256가구), 2001년(21,789가구)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작년(1만3,944가구)보다는 52.7% 증가했다.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2017년 9월 전국에서 분양예정인 아파트는 총 39개단지 2만1,291구로 조사됐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물량이 전년 동기대비 180.7%(7,301가구)로 크게 늘었다.

지역별 9월 분양물량은 △수도권 25개단지 1만1,342가구(전년동기 대비 180.7% 증가), △5대 광역시 7개단지 5,558가구(83.7% 증가) △지방 중소도시 7개단지 4,391가구(36.1% 감소)가 예정돼 있다.

서울은 8개단지 2,363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정비사업 물량 증가에 힘입어 전년(2개단지 701가구) 대비 237.1%나 급증했다.

주요 분양단지는 신반포센트럴자이(신반포6차, 145가구), 래미안 강남 포레스트(개포시영, 208가구), 래미안 DMC 루센티아(가재울뉴타운 5구역, 513가구), 홍은6구역 두산위브(202가구), 장안 태영데시앙(174가구) 등이다.

경기도는 15개단지 7,701가구가 분양예정이다. 지난해(9개단지 3,340가구)보다 130.6%(4,361가구) 증가했다.

다산자이 아이비플레이스(967가구), 한강메트로자이 3단지(431가구), 삼송역 현대 헤리엇(364가구), 성복역 롯데캐슬 골드타운 2차(534가구), 시흥 은계지구 제일풍경채(429가구)등이 분양예정이다.

인천은 미추홀퍼스트(용마루지구 2블록, 662가구), 가정지구 1블록(616가구) 등 공공분양주택 2개단지 1,27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5대 광역시에서는 7개단지 5,558가구가 분양예정이다.

부산 명지 더샵 퍼스트월드(2,936가구), 일광지구 한신더휴(8・9블록, 1,219가구) 대구 오페라 일성트루엘 시민의숲(고성동광명아파트, 320가구) 등이 주요 분양단지다.

지방 중소도시의 경우 7개단지 4,391가구가 분양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