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17일 개방
해운대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17일 개방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8.14 15: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동해남부선 폐선부지 중간 위치

▲ 해운대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 해운대구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 해운대구(구청장 백선기)는 오는 17일 16시 30분에 청사포 다릿돌전망대 준공식을 갖고, 전망대를 정식으로 개방한다.

해운대구는 지난해 8월 전망대 조성공사에 돌입, 1년 만인 지난 7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이후 안전문제 확인, 이용자 불편사항 점검 등 시설물 개방 준비를 마쳤다.

미포에서 출발해 송정까지 이어지는 동해남부선 폐선부지의 중간에 자리한 청사포 다릿돌전망대는 해수면으로부터 20m 높이에 72.5m 길이로 바다를 향해 쭉 뻗어있으며 폭은 3~11.5m다. 사업비로 43억 원이 투입됐다.

전망대 끝자락에는 반달 모양의 투명바닥을 설치해 바다 위를 걷는 아슬아슬함을 느낄 수 있다. 전망대 바로 앞에서부터 해상등대까지 가지런히 늘어선 5개의 암초인 다릿돌을 바라보며 청사포의 수려한 해안경관과 일출, 낙조의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 있다.

부산시티투어 이용객들은 청사포에 하차하면 된다. 도시철도 이용객은 장산역 7번 출구에서 마을버스 2번으로 갈아타고 청사포 종점에서 내려 송정 방향으로 400m쯤 걸어가면 만날 수 있다. 승용차로 방문할 때는 청사포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