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지역 생활, 환경 개선됐다
연안지역 생활, 환경 개선됐다
  • 김영삼
  • 승인 2009.10.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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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지역이 주택보급률 118%로 전국 평균(98.9%)보다 높고 생태, 환경도 개선되는 등 전반적인 생활 및 환경 지표가 나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단지의 76%가 연안에 설치되거나 설치 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같은 결과는 국토해양부가 지난해 8월부터 올 9월까지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뢰하여 실시한'제2차 연안실태에 관한 기초조사'연구용역 결과에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전국 76개 연안 시,군,구 지역의 주택보급률 및 상,하수도보급률 등 생활관련 지표와  연안 수질 등 연안 생태,환경 지표들은 5년 전 실태조사 시에 비해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함께 연안지역에 산업단지, 관광 등 개발사업이 집중되면서 공유수면 매립 등 연안 이용,개발강도는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안지역의 생활관련 지표에서는 연안지역의 주택보급률은 118%로 전국 수준(98.9%)을 상회하고 있으나, 생활기반시설인 상하수보급률과 하수도보급률은 아직도 전국 수준보다 낮게 나타났다.

 특히, 연안지역 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는 전국수준 53.6%에 훨씬 못 미치는 25.7%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연안지역의 생태?환경 관련 지표에서는 환경기초시설의 확충, 연안,해양보호구역 지정 등 다양한 해양환경개선을 위한 정책적 노력으로 연안생태,환경은 2002년에 비해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전국 연안해역의 5% 정도가 양식장, 항만,어항, 공유수면 점 사용으로 이용되고 있었고, 최근 풍력, 태양광, 조력 등 신재생에너지단지의 76%가 연안에 설치되거나 설치중에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