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오르는 별 ‘도시재생사업’에 인천 도화지구 주목
떠오르는 별 ‘도시재생사업’에 인천 도화지구 주목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8.10 10: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 도화지구 ‘도시재생’ 성공모델 자리매김

앨리웨이 인천 반조감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로 도시재생 뉴딜 사업이 떠오르면서, 부동산 시장에서도 도시재생 분야가 유력한 신성장동력으로 떠오르고 있다.

도시재생이란 구도심 등 낙후된 노후주거지를 새롭게 업그레이드해 거주민 삶의 질과 지역발전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현재 전국 각지에서 대표 사업지가 성공적으로 조성 중이거나, 지자체 주도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분위기다. 게다가 일부 사업지는 ‘롯폰기힐스’ 등 글로벌 도심재생의 대표작으로 유명한 모리빌딩도시기획이 참여하는 등 글로벌 특화 설계를 도입하고 있어 실수요는 물론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 문재인 정부 ‘도시재생’ 총력전 

문재인 정부는 대선초기부터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중요공약으로 발표하고 정부 출범 후 적극적으로 관련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국토부 내 도시재생 뉴딜사업 TF팀을 발족했으며 최근(7월 4일)에는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이 공식 출범했다.

도시재생사업 추진도 가시화되고 있다. 올 초 국토부는 제7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서울 창동, 상계 일대와 대구 서∙북구, 부산 영도구(봉래동), 울산 중구(중앙동), 충북 충주시(성서동), 전북 전주시(풍남동), 서울 용산구(용산2가동), 서울 구로구(가리봉동) 등을 국가지원 도시재생지역으로 선정했으며, 향후에는 5년 간 총 50조원(매년 10조 원)을 투자해 전국 500개 구도심과 노후 주거지 개선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 도화지구 등 도시재생 성공모델 주목

시장에서는 지난 2006년부터 도시재생사업을 시작해 인천의 대표적인 ‘도심재생’ 성공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도화지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향후 약 6,000세대(약 1만5,000명)가 거주하는 주거 중심지로 조성될 예정으로 인근에 청운대 제2캠퍼스와 초∙중∙고 등의 17개 이상의 교육인프라, 주안국가산단 및 인천일반산단 등 대규모 첨단 산업배후 단지, 행정타운, 제물포스마트타운,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2018년 말 준공예정) 등 6개 이상의 정부기관 이전으로 풍부한 배후수요를 갖췄다.

도화지구 신규 공급 물량에 대한 관심도 높다. 지난 2015년 국내 제1호 뉴스테이로 공급된 'e편한세상 도화‘가 평균 경쟁률 5.5대1을 기록하며 인기를 얻었고, 오는 8월에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하는 신개념 라이프스타일센터 ’앨리웨이 인천‘과 1,897가구 규모의 ’인천 더샵 스카이타워‘가 들어선다.

'앨리웨이 인천'은 일본의 글로벌 부동산 기업 ‘모리빌딩도시기획’과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센터 구축을 추구하는 네오밸류가 합작해 상환경 설계 MD 계획은 물론 지역 특성에 최적화된 새로운 지역밀착형 라이프스타일 센터를 조성한다.

이를 위해 광장특화 계획으로 대면상가 활성화가 유도되며, 휴식 및 이벤트 공간이 결합된 광장형 특화상가가 마련된다. 또 아파트와 상가 이용객의 전용 주차공간이 분리되어 넓은 주차공간이 확보되고 순환동선, 친환경 휴식공간과 함께 2, 3층에는 테라스 타입의 판매시설이 구성된다.

더불어 상가 활성화를 위해 일반 분양분을 최소화(35%)하고 네오밸류는 상가 보유분(65%)과 함께 전체 상가 100%(일반 분양분 35% 포함)에 대한 통합운영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운영관리란 PM(자산관리, 임대), FM(시설, 안전, 미화, 주차), MD 기획 및 상가 활성화 이벤트를 포함하는 상가 활성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