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력 추진···전담부서 본격 가동
부산시, 도시재생 뉴딜사업 총력 추진···전담부서 본격 가동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8.0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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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도시재생뉴딜추진단 신설 도시재생사업 전담 마크

▲ 부산광역시청 전경.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부산광역시가 문재인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몸만들기에 나섰다. 도시재생과 내에 도시재생뉴딜추진팀 운영에 머물지 않고, 연내 도시재생뉴딜추진단도 신설해 사업을 전담 추진할 조직도 갖춘다.

부산시는 국토교통부의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운영과 연계해 관내 도시재생사업을 전담할 수 있는 신설조직인 '도시재생추진팀'을 도시재생과에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하반기 내 항구적 조직인 '도시재생뉴딜추진단'으로 확대해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매년 10조 원씩 총 50조 원이 배정될 문재인 정부의 도시재생뉴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결정이다. 

앞으로 부산시는 실·국이 함께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체제로 전환하고, 나아가 뉴딜사업의 컨터롤타워로서 사업의 내실화를 위해 행정부시장을 위원장으로 둔 '도시재생사업추진위원회'도 구성·운영한다.

신설된 도시재생뉴딜팀에서는 도시재생뉴딜사업 총괄업무,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업무, 도시재생 뉴딜사업 예산확보, 홍보 등 다양한 전략을 수립하는 역할을 맡았다. 또한 주택도시기금(HIG), 공기업, 연구기관, 전문가 협업 및 위원회 운영, 다복동패키지사업 등에 관한 업무도 전담·추진하게 된다.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위한 신설조직인 '도시재생뉴딜추진팀'은 창조도시국 자체인력(3명)으로 우선 배치했다. 하반기 내 신설될 예정인 '도시재생뉴딜사업추진단'은 1단장 3팀 20명으로 ▲사업기획팀 ▲사업추진1팀 ▲사업추진2팀으로 세부조직을 확대·신설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민선6기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 및 인력 보강으로 다복동패키지사업과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며 "부산시가 도시재생분야에서 선도적 역할과 뉴딜사업비를 최대 확보해 나갈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위한 사전준비상황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TF추진단을 지난 6월 발족한 바 있으며, 부산도시재생 뉴딜사업 업무협력을 위한 9개 기관과 함께 업무협약도 7월 체결하는 등 새 정부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