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BIM적용실적 총 53건… 누적 1천76건 집계
올 상반기 국내 BIM적용실적 총 53건… 누적 1천76건 집계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8.0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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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딩스마트협회, ‘2017년 상반기 국내 BIM적용실적 등록 순위’ 발표

아이티엠․무영씨엠, 올 상반기 BIM적용실적 CM사 등록순위 1․2위 차지
누적집계… 설계사무소-정림건축․CM사-삼우씨엠 각각 1위 랭크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올 상반기 국내 BIM적용실적은 총 53건이 등록됐으며 지난 2009년부터 금년 6월말까지 누적 BIM적용실적이 총 1,076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빌딩스마트협회가 발표한 ‘2017년 상반기 국내 업체별 BIM적용실적 등록 순위’ 에 따르면 국내 건설사, 설계사무소, 엔지니어링사, CM사, IT&Software사, BIM특화설계업체 및 Green BIM업체 등 모든 BIM분야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조사에서 2017년 상반기 BIM적용실적은 설계사무소 6개사 39건, CM사 2개사 7건, IT&Software업체 1개사 7건 총 53건으로 집계됐다.

빌딩스마트협회가 지난 2009년부터 운영 중인 BIM적용사업 실적등록 제도는 발주자들 및 국내 회원사들로부터 공식적인 자료요청이 점차 증가에 따라 BIM적용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제공함으로써 국내 BIM적용 사례에 대한 정보를 널리 보급하려는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빌딩스마트협회가 발표한 올 상반기 BIM적용실적 등록순위 세부내용에 따르면 CM사 등록순위에서는 (주)아이티엠코퍼레이션이 5건으로 1위를, (주)무영씨엠건축사사무소가 2건으로 2위를 차지했다.

특히 무영씨엠은 계약용역건수 및 계약용역비 순위에서 각각 1위를 차지, BIM 적용 확산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금년 상반기 설계사무소 등록순위에서는 (주)연우테크놀러지가 26건으로 1위를, (주)별터건축사사무소가 2위(7건), (주)정림건축사사무소가 3위(3건)에 올랐다.

빌딩스마트협회 김인한 수석부회장(경희대학교 교수)은 “BIM적용실적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등록신청, 구체적인 검증절차를 거쳐 등록이 이뤄지고 있다”며 “특히 지난 2015년 하반기 BIM적용실적 등록부터는 새로운 방식으로 보다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으로 변경, 이를 통해 국제수준의 BIM실적 데이터를 구축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김 수석부회장은 “협회는 정기적으로 실적 확인 자료를 공개함으로써 국내 BIM적용 현황을 정확하게 알리고, 각종 사업에 BIM이 어떤 범위와 수준으로 구현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자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회는 BIM 확산에 앞장, 대한민국 건설산업 선진화에 일익을 담당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 2009년-2017년 상반기 누적 CM사 총수행건수 등록순위(2009.1.1-2017.6.30)

이와함께 지난 2009년부터 2017년 상반기까지 누적 BIM적용실적등록은 총 1,076건이 등록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BIM적용실적 총수행건수부문은 설계사무소에서 정림건축이 총 78건, CM사에서 삼우씨엠이 20건, 엔지니어링사에서 (주)엠티엠디지털컨스트럭션이 27건, IT&Software사에서 (주)두올테크가 86건으로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빌딩스마트협회는 2016년 BIM적용실적 등록 자료부터 연세대학교 건설IT연구실(이강 건축공학과 교수)을 통해 자료 분석을 시작했다. 2017년 상반기에 등록된 BIM적용실적을 바탕으로 공공․민간 발주 비율, 건축․도시․토목 사업비율, 발주관리 방식별 비율, 입찰․계약방식 비율 등 다양한 항목에 대해 분석을 진행했다는 게 협회 측 설명이다. 이 보고서는 빌딩스마트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BIM적용실적에 따른 사업별 자세한 내용은 협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2009년-2017년 상반기 누적 설계사 총수행건수 등록순위(2009.1.1-2017.6.30)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