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부동산대책 발표… 非규제지역 풍선효과 기대
8.2부동산대책 발표… 非규제지역 풍선효과 기대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8.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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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반사이익… 수요자 ‘주목’

8.2규제 빗겨가며 의정부 최대 규모 1천773가구 조성 반사이익 기대
우수한 학군․편리한 생활 인프라․합리적인 분양가 ‘3박자’ 다갖춰

▲ 정부의 8.2 부동산대책으로 투기과열지구가 확대 지정된 가운데 비규제지역에 대한 풍선효과가 기대되고 있다.<사진은 의정부 지역 최대규모 1천773가구로 건립되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석경투시도.>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정부가 지난 6월 19일에 이어 2일 부동산 대책을 내놓으면서 주택시장의 명암이 극명히 갈릴 전망이다. 이번 규제는 기존 조정대상지역 뿐만아니라 투기과열지구 및 투기지역을 지정해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취하겠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반면, 이번 규제를 피해간 지역은 풍선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규제로 3일부터 서울 25개구, 경기도 과천, 세종시가 투기과열지구로 지정됐다. 투기과열지구에서는 재건축 조합원 지위 양도가 금지되고 투기지역에서는 주택담보대출 건수가 세대 당 한 건으로 제한된다. 또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일반분양 또는 조합원 분양에 당첨된 경우 5년간 투기과열지구 내 정비사업 일반분양과 조합원 분양의 재당첨이 제한된다.

여기에 투기과열지구 내 3억원 이상 주택 거래 시 자금조달 및 입주계획 신고가 의무화되며 기존의 청약조정지역에서는 양도소득세 면제 요건이 강화돼 1주택자라도 2년 이상 거주해야 비과세 혜택을 받게 된다. 투기지역의 경우 주택담보대출을 세대당 1건으로 제한한다. 여기에 청약 제도도 개편된다. 투기과열지구와 청약조정대상지역에서는 통장 가입 후 2년이 넘어야 하며, 가점제 비율이 상향되는 등 1순위 자격요건이 강화된다.

또한 투기과열지구와 투기지역으로 지정되면 주택 유형이나 대출금액 등에 상관없이 주택담보대출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이 40%로 내려간다. 주택담보대출을 1건 이상 받은 세대에서 추가로 주택담보대출을 받을 경우 LTV와 DTI 비율을 10%p씩 강화한다.

업계에서는 이번 규제 대상지역에서 제외된 수도권 일부 지역들이 높은 반사이익 효과를 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발표한 11.3부동산대책과 6.19부동산대책 후 규제대상 인근지역으로 수요자들이 몰리는 현상이 일어난 사례가 있어 학습효과로 이번에도 투기과열지구 대상 외 인근 지역으로 열기가 확산될 것이라는 점이 업계의 시각이다.

실제로 11.3부동산대책 발표 후 분양한 비규제대상지역들은 청약시장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지난해 11월 용인 수지구에서 분양한 ‘수지파크 푸르지오’는 1순위 평균 18.93대 1의 청약경쟁률을 보이며 그 해 용인시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12월 부산 기장군에서 분양한 ‘정관 두산위브더테라스’는 1순위 평균 31.81대 1의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6.19부동산대책 이후에 분양한 비규제대상지역도 마찬가지다. 7월 부산 북구에서 분양한 ‘구포2차 봄여름가을겨울’은 평균 5.1대 1로 전 주택형 1순위 마감했다.

업계 전문가는 “이번 8.2부동산대책으로 대상지역에 강력한 규제가 따르는 만큼 규제에서 제외된 비규제대상지역에 높은 풍선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앞으로도 실수요 위주의 정책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실수요자들의 당첨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대림산업이 경기도 의정부시 신곡동 추동공원1블록에서 분양 중인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 역시 이번 대책과 맞물려 반사이익을 받는 대표 단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단지는 이번 정부규제를 피해간 의정부에서 선보이는데다 앞서 분양한 1차가 계약 일주일 만에 완판되면서 분양시장의 안정성까지 더하고 있다.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지하 4층~지상 29층, 14개동, 전용면적 59~140㎡, 총 1,773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전용면적 140㎡ 4가구를 제외한 나머지 59~84㎡ 모두 3.3㎡당 1,000만원대로 책정돼 있어 합리적인 분양가에 분양 받을 수 있다. 특히 최근 P건설사에서 분양한 장암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평균 분양가가 1,200만원대에 달하는 등 신규 아파트의 분양가가 점차 높아지고 있어, 향후 의정부 지역 내 마지막 1,000만원대 분양 아파트로 가격 메리트가 더욱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또한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1, 2차에 걸쳐 의정부 최대 규모의 브랜드타운으로 조성되며, 추동공원 내 마지막으로 들어서는 단지인 만큼 상징성과 희소성 모두를 갖추고 있다. 특히 추동공원 북측에 단지가 위치해 있어 남동․남서 방향으로 공원조망이 가능하고 사방이 숲으로 둘러싸여 있어 사시사철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학군도 눈에 띈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새말초는 의정부시에서 ‘방과후 및 토요프로그램 영어거점 체험센터’로 지정한 2개 초등학교 중 하나다. 이 학교의 ‘새말EFL센터’는 실생활에서 유용한 영어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의정부 내에서도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여기에 단지 내 국공립어린이집이 추진 중이며 의정부과학도서관, 신곡중, 영석고 등이 위치해 있어 학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의정부 핵심생활권인 금오지구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금오지구 상업지역 인근에 위치해 홈플러스 등의 행정타운 상권과 은행가 이용이 편리하다. 또한 행복로 시민광장을 따라 발달된 젊음의 거리, 로데오거리 상권과 신세계백화점, CGV, 의정부 제일시장 등을 이용할 수 있을 뿐만아니라 단지 도보권에 위치한 의정부백병원까지 쉽게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한 생활이 가능하다.

분양 관계자는 “e편한세상 추동공원2차는 이번 규제를 빗겨간 의정부 지역에서도 최대 규모로 조성되는 단지인 만큼 규제의 반사이익을 크게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수한 학군과 편리한 생활 인프라, 그리고 합리적인 분양가까지 갖췄기 때문에 실수요는 물론, 투자처로도 손색없는 단지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모델하우스는 의정부시 호원동(회룡역 3번출구 인근)에 마련돼 있으며,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