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수주 착수보고회 성료
철도공단,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수주 착수보고회 성료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8.0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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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장 102km 7개노선 총 4조원 규모 .... 투자비 회수 보장되는 방식 적용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사업 수주를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착수보고회가 열렸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강영일)은 약 4조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LRT 3단계, 총 연장 102km의 7개 노선’ 건설사업 수주를 위한 첫 걸음으로, 최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자카르타 주정부 고위관계자와 이 사업의 발주처 JAKPRO(자카르타주정부 산하 자산관리공사) 경영진 등이 참석하에 ‘LRT 3단계 Master Plan 수립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본 사업 참여를 본격화하기 위해, 지난달 일 LRT 기술협력 전문가를 자카르타 주정부 교통부로 파견해 사업모델구성과 기술협의 등을 활발히 진행해왔고, 평화엔지니어링(주)와 수성엔지니어링(주)와 함께 ‘LRT 3단계 Master Plan 수립 공동수행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자카르타 LRT 3단계는 민관합작투자 사업(PPP)으로 진행되며, 투자비 회수가 보장되는 AP(Available Payment)방식이 적용된다.

이는 자금조달이 용이할 뿐 아니라 한국건설사와 엔지니어링사 등의 참여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되어, 국내기업에 장기적으로 경제적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이 참여중인 LRT 1단계(연장 5.8km, ’18년 8월 개통예정)사업은 공단 외 국내 4개사가 시스템분야(전력, 신호, 기지, 검수설비, 플랫폼 스크린도어)사업자로 참여 중에 있으며, ’17년 1월 착수하여 현재 공정률40%로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다.

LRT 2단계(연장 8.9km, 약 6,500억 원)사업은 타당성 조사를 이번 달 완료하여, 올 하반기에 민간합작투자 사업으로 제안 예정이다.

철도공단 김도원 해외사업본부장은 “자카르타 LRT 2, 3단계를 수주하게 되면 6년간 국내 인력 약 2만 여명(연평균 약 3,4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효과가 기대된다” 며, “LRT 1단계에 이어 후속사업 수주를 통해 국익창출은 물론 중소기업의 해외진출 발판마련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2017, 8, 3 /ik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