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행복청, 외국인 근로자 안전보건교육 실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7.31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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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안전사고 예방 및 고품질 행복도시 건설 총력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이달 10일부터 2주 동안 관내 139개 건설현장에 종사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사진은 교육 전경.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외국인근로자 안전과 건강을 챙기며 명품도시 건설에 나섰다.

행복청은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1,498명을 대상으로 안전․보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건설 근로환경의 변화로 외국인근로자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실정에 맞춰 실시했으며, 교육을 통해 건설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할 뿐만 아니라 고품질의 도시를 건설하는데 기여하고자 추진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제작한 ‘외국인근로자 안전 설명서(매뉴얼, 10개국 언어)’와 ‘외국인근로자 보건 설명서(13개국 언어)’를 교재로 활용, 근로자들과의 소통을 원만하게 하기 위해 한국어와 자국어가 능숙한 공종별 작업책임자(반장)와 안전관리자가 합동으로 교육을 실시하여 내용의 이해도와 전달력을 높였다.

행복청은 관내 139개 건설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총 962부의 교육 교재를 준비, 향후 정기 안전교육과 신규자 교육에도 활용키로 했다.

행복청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신규 착공현장에 대해 지속적으로 교육을 실시해 하여 외국인 근로자들의 안전의식도 강화시키고 건강도 챙기도록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