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관리원 "동해안 해수욕장 모래 안전···안심하고 해수욕 즐기세요"
석유관리원 "동해안 해수욕장 모래 안전···안심하고 해수욕 즐기세요"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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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해안 백사장 모래 오염도 측정 이어 두 번째 생활밀창형 서비스 실시

▲ 한국석유관리원 석유기술연구소장과 연구원들이 망상해수욕장에서 토양 오염도를 검사할 모래 샘플을 채취하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동해안의 해변 백사장 모래가 안전한 것으로 확안돼 안심하고 해수욕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신성철)이 강원도 동해안의 유명 해수욕장 6곳에서 해변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나타나 '적합' 판정을 내렸다고 28일 밝혔다. 참고로 지난달에는 서해안지역 해수욕장 모래에 대한 오염도 검사가 진행된 바 있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6월 하계 휴가철을 맞아 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들의 안전을 위해 서해안 주요 해수욕장의 백사장 모래 오염도를 측정한 결과 안전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해수욕장 백사장 모래 오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동해시와의 협업을 통해 동해안 주요 해수욕장에 대한 모래 오염도 검사를 추가로 실시했다.

검사 대상 해수욕장은 ▲망상 ▲리조트 ▲노봉 ▲대진 ▲어달 ▲추암 등 총 6곳이다. 이 곳에서 석유관리원은 수은 등 5가지 중금속 함량 및 석유계총탄화수소 함량을 측정했다. 검사 결과, 모두 기준치 이내로 판명돼 석유관리원은 안전하다고 결론 내렸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앞서 17일 망상 해수욕장 등을 방문해 검사용 모래를 채취하고, 주변 청소 등 환경정화 봉사활동도 함께 실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