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고속도로 휴게소서 ‘체험형 도로터널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도공, 고속도로 휴게소서 ‘체험형 도로터널 화재사고 예방’ 캠페인 실시
  • 이경옥 기자
  • 승인 2017.07.28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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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한국도로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8곳 휴게소에서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도로터널 화재사고 예방’ 대국민 캠페인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는 고속도로 화재사고의 주원인이 차량결함인 점에 착안해 차량점검을 생활화하고 국민들에게 터널화재 시 행동요령을 알리기 위한 것이다.

국민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최근 3개년(2014~2016) 고속도로 위 차량화재의 원인은 기계·전기적 차량결함(약 70%)이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교통사고(11%), 부주의(11%)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행사를 통해 소방관서의 ‘소방 이동안전체험차량’을 타고 열‧연기 피난, 지진대응 등 10종에 대한 안전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기계통, 오일류·워셔액, 타이어 마모상태 등의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휴게소 이용객들에게는 터널 내 안전운행 및 터널화재 시 행동요령, 전국 휴게소 28곳 경정비소 현황, 간단한 정비가 가능한 셀프 서비스 코너(에어건, 타이어공기압 점검기)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팸플릿이 제공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터널화재 등 재난사고예방 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 효과를 높이기 위해 추석연휴를 앞둔 9월에도 이 같은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며, “앞으로 고속도로 안전사고 예방과 재난관리는 한국도로공사가 책임질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