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삼건축, 병원설계 차별화 역량 자랑한다
간삼건축, 병원설계 차별화 역량 자랑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7.26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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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준공 이어 지석영의생명연구소 기공식

권역응급의료센터, 격리환자․소아 응급의료 향상 기대
지석영의생명硏, 전 임상시설 시스템 갖춘 국내 최고 연구개발시설 탄생
간삼건축, 차별화 설계 기술력 바탕 고객만족 극대화 앞장

▲ 간삼건축이 설계, 본격 운영에 들어간 분당서울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간삼건축이 설계한 분당서울대병원 신관 권역응급의료센터가 준공돼 본격 운영에 들어간데 이어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지석영의생명연구소는 기공식을 갖고 건립공사에 착수, 병원설계 차별화 역량을 자랑했다.

간삼건축이 설계한 분당서울대병원 신관의 권역응급의료센터는 기존 신관동에 연결돼 증축한 프로젝트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011년 권역응급센터 지정이후 2015년 중동호흡기증후군(MERS) 사태로 대두된 격리병동 확충 및 감영관리의료시설 필요성으로 응급의료시설 증축이 불가피, 응급의료 특성상 신속하고 정확한 치료를 위해 기존응급의료시설과 최대한 인접한 위치인 기존 신관동에 연결해 증축을 추진했다.

신관의 권역응급의료센터 1층은 감염격리병실과 일반격리병실을 추가신설, 소아응급실을 기존 응급실에서 이전해 격리환자와 소아에 대한 응급의료의 향상을 도모했다. 또한 기존에 부족했던 응급중환자실 병상 수도 확대해 국민건강증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는 게 간삼건축 측 설명이다.

설계를 담당한 간삼건축 이태상 상무는 “중증응급환자의 응급의료 접근성 개선은 물론 권역응급의료센터 시설을 개선, 중증응급환자를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적시에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설계에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 간삼건축이 설계한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 지석영의생명연구소는 국내 최고의 연구개발시설로 탄생될 예정이다.<사진은 조감도.>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Healthcare Innovation Park) 지석영의생명연구소 역시 간삼건축이 설계를 담당, 최근 기공식을 갖고 본격 건립공사에 들어갔다.

분당서울대병원 헬스케어혁신파크에 들어서는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국내 최고 수준의 전임상실험 시설을 갖추게 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국내 최초의 근대의학 교육기관인 대한제국정부의 의학교(지금의 서울의대) 설립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을 뿐만아니라, 국내 최초로 근대식 의사를 배출하는데 크게 기여한 송촌 지석영 선생의 도전정신을 계승하고자 임상연구센터를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로 명명했다는 설명이다.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1단계 사업으로 지하 3층부터 지상 1층의 연면적 3,000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분당서울대병원 의생명연구소의 당면과제에 맞는 전임상실험 시설을 확보했으며, 특히 국립대병원 최초로 생물안전 동물실험시설의 최상위 단계인 3등급 동물실험 시설(ABSL3)이 구축될 계획이다.

이를 포함하는 연구시스템은 전염성 질환에 대한 치료기술 확보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간삼건축 정욱진 이사는 “지석영 의생명연구소는 고위험성 병원체 연구까지 가능한 국내 최고의 전 임상시설로 계획했다”며 “미래의학연구를 위한 성장동력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계 우수성을 자랑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