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진흥원, 한-미 협력… 자율주행 미래교통 선도한다
국토진흥원, 한-미 협력… 자율주행 미래교통 선도한다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7.26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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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미국서 텍사스 A&M교통연구소와 업무협력 MOU 체결

한-미 공동연구 본격화… 양기관 협력 ‘시너지’ 기술발전 유도
김병수 원장 “도로교통체계 혁신… 글로벌리더 도약 총력”

▲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앞줄 가운데)이 미국 현지에서 한-미 양국 자율주행기반 미래교통시스템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 체결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원장 김병수/이하 국토진흥원)이 미국 텍사스A&M교통연구소(Texas A&M Transportation Institute, 이하 TTI)와 손잡고 자율주행기반 미래교통시스템 기술발전 협력에 나선다.

국토진흥원은 한국시간으로 26일 미국 텍사스 주에 소재한 텍사스A&M교통연구소와 한-미 양국의 자율주행기반 미래교통시스템 기술발전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교통분야 국가R&D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국토진흥원과 교통운영 및 관리, 도로 인프라와 관련된 연구개발 분야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TTI가 자율주행 분야 공동연구를 통해 양국의 기술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자율주행 분야 등의 기술발전 및 역량강화를 위해 ▲공동연구 및 신규기획연구 주제 발굴을 위한 기획위원회 구성 ▲자율협력주행 도로시스템 개발 ▲V2X(Vehicle to Everything)기반 지능형 신호시스템 개발 ▲자율주행차 안전성 평가기술 개발 ▲테스트베드 구축 및 활용 등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은 “도로교통체계 혁신을 통한 글로벌리더가 되기 위해서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첨단 ICT 기술과 자율주행기술이 융합돼야 한다”며 “국토진흥원이 그동안 축적해 온 교통분야 R&D 성과와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TTI와 국제공동연구를 성공적으로 이끈다면 세계수준의 교통 ICT 융합기술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MOU 체결식에는 국토진흥원 김병수 원장과 텍사스 A&M 교통연구소 Agency Director인 Gregory D. Winfree, J.D.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했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