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발주 모든 시설공사 설계서 인터넷 열람 가능
조달청, 발주 모든 시설공사 설계서 인터넷 열람 가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22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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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가격 300억원 미만 중소형 공사도 ‘설계서 e-열람 서비스’ 제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설계서 e-열람 서비스’를 지난 21일부터 조달청에서 집행하는 모든 시설공사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설계서 e-열람 서비스(정책실명제 대상사업)란, 수요기관에서 나라장터에 설계서(설계도면, 시방서)를 게재하면, 입찰자는 인터넷에서 직접 열람 또는 내려받기가 가능한 서비스를 말한다.

현재까지 조달청은 추정가격 300억 원 이상의 공사 13건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을 실시해 왔다. 이 과정에서 입찰자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설계서 열람이 편리해졌고 설계도서를 바탕으로 공사비를 직접 산정하는데 크게 도움이 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달청은 이번 서비스 시행으로 연간 최대 2,700여건의 시설공사에 대해 입찰자는 발주기관 방문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을 줄이고 충분한 설계검토 시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조달청 이현호 시설사업국장은 “앞으로도 조달청은 시설공사 입찰정보 공개를 꾸준히 확대하면서 입찰에 소요되는 비용을 줄이는 노력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