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성료
‘2017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 성료
  • 하종숙 기자
  • 승인 2017.07.21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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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 내진설계.지진방재 인식 확산 일익

올 가천대 Strong Power팀.부산대 Innosys팀, ‘최우수상’ 수상
유해운 원장 “창의적 아이디어 도출․체험 등 미래 건설인재 육성 일익”

▲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이 부산대에서 ‘2017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사진은 2017 경진대회 전경.>

[국토일보 하종숙 기자] 국토교통연구인프라운영원(원장 유해운/이하 운영원)의 지진방재연구센터(센터장 정진환)가 지난 20일부터 이틀 동안 개최한 ‘2017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에서 가천대학교(글로벌) Strong Power팀과, 부산대학교 Innosys팀이 최우수상(국민안전처장관상,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올 ‘내진설계 기술에 의한 지진재해 예방과 대응’을 주제로 열린 경진대회는 총 200여명의 대학생이 참여, 성황을 이뤘다. 대회 첫날에는 사전 설계안 심사를 통과한 24개 팀의 발표로 진행됐고, 둘째 날에는 진동대 모형실험을 통해 최종 수상자를 선발했다.

최우수상에 입상한 2개팀(Strong Power팀, Innosys팀)은 ‘대만 NCREE 국제 대학생 내진경진대회(IDEERS 2017)’ 출전권과 제반경비를 지원받게 된다.

운영원은 국토교통 대형실험시설 12개중 하나인 지진방재연구센터를 활용, 대학생들에게 지진으로 인한 구조물의 피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대학생 구조물 내진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 진동대 모형.

운영원 유해운 원장은 “올해로 9년째를 맞이하는 본 대회는 매년 전국 대학생들의 높은 관심 속에서 성황리에 진행되고 있다”며 “내진구조물에 대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로 자리매김 됐다”고 행사 의미를 강조했다.

특히 유 원장은 “운영원은 경진대회를 통해 내진설계․지진방재에 대한 관심을 확산하는 것은 물론 대학생들의 창의적 사고를 유도하고 체험을 통해 미래 인재 육성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영원은 경진대회를 지속 개최, 미래 건설역군 육성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하종숙 기자 hjs@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