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호남본부, 호남선 남동가도교 통로박스 본격 확장
철도공단 호남본부, 호남선 남동가도교 통로박스 본격 확장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22 0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좌우 폭 11m·높이 5m 확장···주민 교통 편의 대폭 제고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내년 상반기부터 지방도734호선과 전남 장성군 군도18호선이 바로 연결돼 지역민 교통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 호남본부는 이달 20일부터 호남선 철도 남동가도교 통로박스 확장 공사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호남본부는 지난해 3월 전남 장성군과 ‘남동가도교 통로박스 확장 공사’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 지난해 12월 28일 설계를 마무리한 바 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전남 장성군 백양사역과 안평역 사이에 있는 남동가도교 통로박스는 지난 1983년 설치돼 시설이 노후화됐다. 뿐만 아니라 좌우 폭이 협소하고 통과 높이가 낮아 차량통행에 어려움이 뒤따랐다.

이에 호남본부는 북이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고 교통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모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철도공단과 장성군이 각각 34억 원과 2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한다.

철도공단 호남본부 관계자는 “좌우 폭이 5.0m에서 11.0m로 2배 이상 넓어지고, 통과높이 또한 3.9m에서 5.0m로 높아져 차량통행이 크게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