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병석 1차관, 청년 셰어하우스 건설현장 방문
손병석 1차관, 청년 셰어하우스 건설현장 방문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20 08: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공 리모델링, 문재인 대통령 핵심 공약···2020년까지 5만가구 공급 총력"

▲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이 지난 19일 오후 서울 장위동 첫 번째 공공리모델링사업으로 진행되는 '청년 셰어하우스 1호' 건설현장을 방문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손병석 제1차관은 지난 19일 공공 리모델링사업으로 최초 착공되는 서울 장위동 ’청년 셰어하우스‘ 건설현장을 찾아 사업 진행현황을 점검했다. 손병석 차관이 방문한 장위동 공공리모델링 사업현장은 LH가 최초로 추진하는 셰어형 공공 리모델링사업 현장이다.

이날 손 차관은 “살 집을 구하지 못하거나 임대료가 비싸 고통 받는 청년들의 설움을 달래 주는 것이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과제”라고 강조하며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청년셰어하우스를 2022년까지 5만 가구 공급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국토부는 기존 주택을 매입·임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공공이 직접 셰어형 주택을 건설해 취업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등의 주거비 부담을 경감시킬 계획이다.

실제로 국토부는 고려대, 광운대, 동덕여대 등 6개 대학이 있는 장위동에 첫 번째 ’청년 셰어하우스‘를 추진하고 있다. 이 주택에는 청년들이 거주하는데 불편이 없도록 1층에는 주차장과 택배함·커뮤니티 공간을, 2-3층은 개별방 및 4층은 공동식당·거실·세탁·휴게공간으로 꾸며진다.

국토부는 이달 본격 착공해 10월 중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 뒤 내년 2월 중 청년들이 입주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손병석 차관은 “이 사업은 대통령 공약사항인 ‘청년 셰어하우스 5만호 공급’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모델 사업으로, 사업초기 단계에서 수요자인 대학생 등 청년 목소리를 반영해 수요자 맞춤형으로 추진해 달라”고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이어 “공공 리모델링 사업은 노후화된 주택을 정비해 저렴한 임대주택을 공급하고, 열악한 도심을 정비하는 도시재생 역할도 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지자체와 적극 협의해 사업추진 시 지역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커뮤니티 공간도 설치, 임대주택에 대한 지역사회 인식과 지역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토부는 장마철 건설현장에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철저히 대비하고, 공공 리모델링 사업지 인근에 주택가가 밀집해 있는 만큼 민원 발생을 최소화해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