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도 빈손 국회로 남나···여야, 국회 정상화 최종 담판
7월도 빈손 국회로 남나···여야, 국회 정상화 최종 담판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7.1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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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 18일 마지막 본회의 처리 '총력전

여야가 국회의 정상화를 위해 최종담판을 벌인다.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3일) 추가경정예산안(추경), 정부조직법 등을 7월 임시국회 안에 처리하기 위해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바른정당 등 야 3당과의 접촉을 이어갈 방침이다.

다만 야3당은 일제히 '부적격' 판단을 내린 송영무 국방부·조대엽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를 청와대가 임명하면, 7월 국회는 '빈손 국회'가 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일단 국회 정상화라는 야권의 약속이 담보된다면 2명 가운데 조 후보자의 낙마를 청와대에 건의해 볼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청와대가 흥정 형태의 '선별 낙마 카드'를 거부할 가능성이 높아 만약 장관 임명이 강행되면 정국 파행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