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위 의원들 몽골·러시아서 대륙철도 협력 모색
국회 국토위 의원들 몽골·러시아서 대륙철도 협력 모색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7.18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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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시아 철도망 구축 세미나…의회 차원 철도 협력 다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조정식 위원장을 비롯해 여야 의원 10여명이 몽골과 러시아를 방문, 남북철도 연결과 대륙철도 협력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18일 국회 국토위는 조 위원장과 의원들이 앞선 12일부터 몽골과 러시아를 찾아 해당 국가 의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등 고위급 인사들을 직접 면담하고 협력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특히 러시아에서는 '남북철도와 시베리아 횡단철도 활성화를 위한 철도협력과 미래'라는 주제의 국제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에는 신동방정책에 따라 동북아 및 아·태 지역과 협력을 강화하려는 러시아 측 전략과 반도국가에서 대륙국가로 도약하는 '철의 실크로드' 구축이라는 한국 측 전략이 각각 제시돼 눈길을 끌었다.

조정식 위원장은 "이번 몽골·러시아 방문 성과가 대륙철도 연결을 통한 '한반도 신경제지도' 실현의 초석이 됐다"며 "관련국 정부와 국회 차원의 지속적인 협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