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한다···정세균 의장 약속 이행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한다···정세균 의장 약속 이행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6.12.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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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예산,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반영돼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 정세균 의장의 국회 청소근로자 직접 고용 약속이 실현됐다.

국회는 지난 3일 소관 예산 중 청소용역을 위한 예산 59억 6,300만 원을 직접 고용예산으로 수정 의결했다. 당초 정부안에는 이들을 간접고용하는 방향으로 편성돼 있었다. 

정세균 의장은 지난 6월 제20대 국회의장 취임간담회에서 “우리 사회의 비정규직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가 앞장서 국회 내 환경미화원들을 직접고용하는 방안을 찾아 비정규직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후 정 의장은 경제 부총리를 비롯한 기획재정부 관계자, 그리고 원내대표, 국회 예결위 위원장 및 운영위 위원장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 국회청소근로자의 직접 고용 실현을 위해 노력해 왔다. 

한편 이번 청소근로자 직접 계약으로 국회가 경제적 양극화 완화 및 간접고용에 따른 비정규직 문제 해결 등에 앞장서는 의미있는 성과를 얻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