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시험성적서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
환경산업기술원, 시험성적서 진위확인 서비스 제공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7.1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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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분석평가센터, 실시간 확인 시스템 구축

[국토일보=선병규 기자]  제품 환경성 시험분석 성적서를 보다 빠르게 판별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남광희)은 7월 18일부터 제품의 환경성에 대한 시험분석 성적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하고 성적서 진위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분석평가센터(센터장 배상용)는 정부통합포털인 기업지원플러스(G4B, www.g4b.go.kr) 서비스를 도입해 제품의 환경성을 평가한 시험성적서를 온라인으로 24시간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기존에는 시험성적서 원본을 오프라인으로 발급했지만, 이번 온라인 발급 시행으로 환경분석평가센터에 시험분석을 의뢰하는 기관의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온라인으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에는 G4B 서버에 원본을 보관 및 백업하는 시스템을 적용하며, 전자문서 위·변조 방지 기술인 정부 인증마크(타임스탬프) 및 원본확인 태그, 진위확인 코드, 2D 바코드가 적용되기 때문에 시험성적서의 신뢰도가 강화된다.

환경분석센터는 환경마크 인증, 위해우려제품, 어린이용품 및 어린이활동공간 환경유해인자, 건축자재 오염물질 방출시험 등에 대한 시험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2016년 총 1,884개의 시험성적서를 발급한 바 있다.

 특히,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시험분석 수수료를 30~50% 절감해 줘, 시험분석 수수료 부담으로 환경마크 인증 신청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환경분석평가센터는 지난 6월 미국 환경자원학회(ERA)가 주관하는 국제숙련도 시험에서 토양 및 대기분야 ‘적합’ 판정을 받으며, 전문 시험분석 기관으로서 국제적 위상을 제고했다.

배상용 환경분석평가센터장은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시험성적서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생산을 지원하고, 환경복지 실현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