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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제12회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한솔(주) 임동우 대표이사건설대상(大賞)
국토일보  |  kld@ikld.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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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7.07.14  19: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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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비굴착 천공기계·천공공법 개발
소음·분진 해소… 비굴착 천공공법 신기술 ‘획기적’
 

   
▲ 한솔(주) 임동우 대표이사.

건설 기술발전에 앞장서 온 한솔(주)(대표이사 임동우)이 ‘2017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에서 건설대상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충주시에 자리잡은 한솔(주)은 국내 최초 비굴착 천공기계와 천공공법을 개발해 발주기관과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이 회사의 기술력은 소음, 분진에 따라 발생하는 지역 민원을 말끔히 해결한다는 특징이 있다. 

한솔(주)이 개발한 비굴착 천공공법은 지하관로 매설작업 시, 땅을 파고 작업하는 기존의 작업방식과는 달리 기계를 통해 굴착 없이 하수관 등을 땅 속에 매설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이를 통해 치열해진 경쟁 상황 속에서 오직 ‘기술력’을 앞세워 동종업계를 이끌고 있다. 

국내 최초로 개발한 소구경 비굴착 천공기계의 경우, 일본과 독일 수입제품을 대체하기에 충분할 뿐 아니라 수입제품에 비해 가격이 1/3 수준에 불과해 업계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참고로 점용면적이 작고 타 공법에 비해 공사기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시공비도 저렴한 이점도 빼놓을 수 없다는 한솔(주)측 관계자는 귀띔했다. 실제로 세미실드나 강관압입으로 공사를 추진할 경우 미터(m)당 시공비가 190만∼240만 원인데 비해, 비굴착공법으로 시공 시 M당 130만 원 정도에 불과하다. 

또 수입제품과 기술력이 아닌 만큼 사후관리(A/S)도 쉬워 기계의 신뢰성도 높였다. 
무엇보다 민원 발생이 잦은 도심 및 주택밀집지역에서 공사를 하거나 통신, 가스, 전기 등 각종 지장물이 산재해 굴착시공이 불가한 경우, 교통량이 많거나 도로가 협소해 중장비 진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비굴착을 통해 민원 발생 없이 손쉽게 시공할 수 있는 특징도 장점이다.

한솔(주)가 보유한 이 기술은 올케이싱 굴진장비를 이용해 신설관과 케이싱을 함께 압입해 굴진과 관로 설치를 동시에 진행하는 비굴착 소구경 하수도 관로부설공법(D=300㎜이하)이다. 이는 하수관로 신설관 부설용으로 개발됐지만, 현재는 상수관 부설로 확대됐다. 한솔(주)은 추후 전력관, 통신관에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솔(중)의 기술력은 특허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현재 ▲지반 내 관로형성을 위한 비굴착식 천공장치 및 비굴착식 천공공법 ▲오토레벨 기능을 갖춘 비굴착식 천공장치 ▲선도관 방향전환 기능을 갖는 지반 내 관로형성을 위한 비굴착식 천공장치 3개의 특허를 보유했다. 

여기에 지난해 9월 국토교통부 기술진흥원으로부터 NeT건설신기술 인증도 획득했다. 따라서 회사가 보유한 공법의 독점권을 보유했다. 

한솔(주) 관계자는 “해당 기술개발은 임동우 회장의 고집과 집념으로 탄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솔(주)에 따르면, 임동우 회장은 평소 기술력을 강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구경 비굴착 천공기계 외산 1/3 수준 외화가득 ‘효과’
기술개발 노력 결실… 기술력 인정 ‘강소기업’ 자리매김

상하수도분야 건설사를 지난 30여 년 간 운영한 그는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기술적인 한계를 뛰어 넘기 위해 R&D에 집중한 끝에 비굴착 천공기계를 개발했다. 특히 10여 년간 밤낮없이 기술개발에 매진한 하수관거공사 부문에서는 ‘임동우’는 기술력을 설명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강원도 춘천과 원주, 서천에 이어 충주에서 다른 업체가 주저하던 하수관거공사를 직접 진두지휘하며 성공적으로 공사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하수관거공사의 경우, 굴착공사로 심한 민원에 시달려 땅을 파지 않고 땅 속을 뚫을 수 있는 기계를 직접 만들어 내기에 이르렀다. 

임 회장은 “실제 기술 개발에는 임부식 기술전무의 공도 크다”고 말했다. 임 회장과 임 전무는 2013년부터 기계 제작을 시도하며 스크류가 파손되는 등 다수의 시행착오를 경험한 끝에 마침내 완제품을 만들었다. 이를 토대로 2015년 2월 한솔㈜를 설립하고 특허 3개를 출원해 획득했다. 

한솔(주)이 개발한 비굴착 천공기계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지난해 강원도 원주시를 비롯해 전북 익산시와 경기도 동두천시, 세종시 등 전국 각지에서 요청이 들어와 공사를 진행했다. 현재도 전남 함평과 강원도 횡성 등에서 공사를 시공 중이다. 

소문은 점차 확산돼 충주시 토목직 공무원들이 단체로 공장을 방문해 기계를 견학할 뿐 아니라 싱가포르 등 해외 업체들로부터 비굴착 천공기계를 수입하겠다는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한솔㈜는 이른 시일 내 국제특허 획득에 나서 본격적으로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 해외 수출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임동우 대표는 "회사의 경영난으로 월급마저 제 때 지급하지 못할 정도로 어려웠던 시절에도 회사를 떠나지 않고 함께 고생해 준 진광덕 전무 등 30여 명의 임·직원들에게 항상 마음의 빚을 지고 있다"며 "끊임없는 기술개발 노력으로 이 부문에서 세계 최고의 회사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주)는 지난해 '2016 국토교통기술대전'에 국내 대표기술로 선정돼 투자설명회도 가졌다. 기술력이 확인된 이후 투자자들도 줄을 잇고, 올해 역시 기술인증을 받아 2년 연속 ‘국토교통기술대전’에 참여, 기술의 우수성을 알렸다. 한솔(주)는 향후 기술특례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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