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파해체 기술 국산화… 글로벌시장 선도합니다”
세계 유수기업 제치고 필리핀 교량 수주
친환경 발파해체 성공 글로벌 기술력 인정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걸어온 길이 그리 녹록치 않았던 세월인데 벌써 20년이 갔군요. 오직 안전과 환경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이젠 구조물 해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디딤돌을 구축했다고 봅니다 ”
지난 1997년 발파해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2017년 7월 현재 무진동 해체기술 등 친환경 신기술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코리아카코 석철기 대표이사의 20년 소감이다.
특히 지난 4월 세계 일류수준의 전문업체와 경쟁에서 당당히 수주한 필리핀 교량 철거공사를 순수 국내기술로 성공리에 완수하고 국내 첫 해외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유독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미 25년 전 일본으로 건너가 카코 회사와 인연을 맺은 석철기 대표는 그 누구보다 남 다른 감회에 젖어 있을 듯 한데 그는 그저 덤덤하다. 내일을 개척해야 하고 미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
“코리아카코는 해외 선진기술의 첨단 발파공법과 무진동·무소음 암반파쇄공법, 일반·특수공법 등의 기술을 국산화시킨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무소음·무진동 친환경 특수 발파설계와 구조물 발파 해체 시공분야서 국내 최고의 시공사례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리아카코가 상용화한 무진동 암반파쇄시스템(특허0298081)은 대형공사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환경민원 해결사로 각광받고 있다.
이같은 코라아카코의 실적은 27건의 학술논문 및 50여 건의 학술대회 발표 등 타 기업들과 비교할 수 없는 R&D투자를 통해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특허기술만 해도 ▲시차별 발파진동 상호간섭 진동·소음 저감 발파공법 ▲벽식구조 건물의 발파해체 방법(제10-0460752호) ▲수압을 이용한 구조물의 발파해체 방법(제10-0460753호) ▲건축물의 엘리베이터실 구조체 발파공법(제10-0794783호) ▲고로기초의 콘크리트 구조물 절단공법(제10-0795010호)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남강댐 발파, 상암동 지하철역사, 지하터파기, 남산 2호터널 개보수공사, 화정동 한화오피스텔 신축 중 구조물 발파공사, 광양제철 쿨링타워 발파 해체공사, 광양 제3고로 1차 개수공사 등 국내 주요 구조물 발파해체 분야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아카코는 정부 연구개발 기관과 공동으로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및 ‘친환경 도시재생 첨단해체 기술개발’을 성공 수행하는 등 친환경 개발사업에 일조하고 있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그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는 강조한다.
“안전과 환경, 그리고 비용절감형 해체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자배양 등 정책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집중적으로 공급된 고층아파트의 해체물량에 대응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병행돼야 할 시점입니다.”
믿음직한 체격에서 풍기는 여유로움과 편안함. 언제나 ~ 정직과 신뢰를 주는 눈빛에서 대한민국 발파해체 산업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다.
‘코리아카코 미래 20년 파이팅 ! ’
김광년 기자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