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20주년 특별인터뷰] (주) 코리아카코 석철기 대표이사 
[창립 20주년 특별인터뷰] (주) 코리아카코 석철기 대표이사 
  • 김광년 기자
  • 승인 2017.07.14 11: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발파해체 기술 국산화… 글로벌시장 선도합니다”

“발파해체 기술 국산화… 글로벌시장 선도합니다”

세계 유수기업 제치고 필리핀 교량 수주
친환경 발파해체 성공 글로벌 기술력 인정

코리아카코 석철기 대표이사

[국토일보 김광년 기자]“걸어온 길이 그리 녹록치 않았던 세월인데 벌써 20년이 갔군요. 오직 안전과 환경이라는 원칙을 고수하며 이젠 구조물 해체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디딤돌을 구축했다고 봅니다 ”

지난 1997년 발파해체를 전문으로 하는 회사를 설립하고 온갖 우여곡절을 겪으며 2017년 7월 현재 무진동 해체기술 등 친환경 신기술의 첨단을 달리고 있는 코리아카코 석철기 대표이사의 20년 소감이다.

특히 지난 4월 세계 일류수준의 전문업체와 경쟁에서 당당히 수주한 필리핀 교량 철거공사를 순수 국내기술로 성공리에 완수하고 국내 첫 해외수출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기록을 남겼다.

그는 유독 이 분야에 깊은 관심을 갖고 이미 25년 전 일본으로 건너가 카코 회사와 인연을 맺은 석철기 대표는 그 누구보다 남 다른 감회에 젖어 있을 듯 한데 그는 그저 덤덤하다. 내일을 개척해야 하고 미래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길이 최우선이기 때문이라고 ...

“코리아카코는 해외 선진기술의 첨단 발파공법과 무진동·무소음 암반파쇄공법, 일반·특수공법 등의 기술을 국산화시킨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입니다.”

이 회사는 무소음·무진동 친환경 특수 발파설계와 구조물 발파 해체 시공분야서 국내 최고의 시공사례와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리아카코가 상용화한 무진동 암반파쇄시스템(특허0298081)은 대형공사 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환경민원 해결사로 각광받고 있다.

▲ 코리아카코가 지난 4월 순수 국내기술로 수주한 필리핀 고속도로 철골 교량 발파 해체 순간.

이같은 코라아카코의 실적은 27건의 학술논문 및 50여 건의 학술대회 발표 등 타 기업들과 비교할 수 없는 R&D투자를 통해 기술개발에 앞장서 왔다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특허기술만 해도 ▲시차별 발파진동 상호간섭 진동·소음 저감 발파공법 ▲벽식구조 건물의 발파해체 방법(제10-0460752호) ▲수압을 이용한 구조물의 발파해체 방법(제10-0460753호) ▲건축물의 엘리베이터실 구조체 발파공법(제10-0794783호) ▲고로기초의 콘크리트 구조물 절단공법(제10-0795010호) 등 다수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주요 실적으로는 남강댐 발파, 상암동 지하철역사, 지하터파기, 남산 2호터널 개보수공사, 화정동 한화오피스텔 신축 중 구조물 발파공사, 광양제철 쿨링타워 발파 해체공사, 광양 제3고로 1차 개수공사 등 국내 주요 구조물 발파해체 분야 최대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리아카코는 정부 연구개발 기관과 공동으로 ‘건설폐기물 재활용 기술개발’ 및 ‘친환경 도시재생 첨단해체 기술개발’을 성공 수행하는 등 친환경 개발사업에 일조하고 있는 기술집약형 기업으로 그 두각을 보이고 있다.

그는 강조한다.

 “안전과 환경, 그리고 비용절감형 해체기술력을 높이기 위해 기술자배양 등 정책적인 준비가 필요합니다. 특히 집중적으로 공급된 고층아파트의 해체물량에 대응하는 제도적 뒷받침도 병행돼야 할 시점입니다.”

믿음직한 체격에서 풍기는 여유로움과 편안함. 언제나 ~ 정직과 신뢰를 주는 눈빛에서 대한민국 발파해체 산업의 밝은 미래가 엿보인다.

‘코리아카코 미래 20년 파이팅 ! ’

김광년 기자 knk@ikld.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