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제12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주)에코데이
2017 제12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주)에코데이
  • 선병규 기자
  • 승인 2017.07.14 11: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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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장관상 수상

2017 제12회 대한민국건설환경기술상 환경부 장관상 (주)에코데이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가스화 기술 ‘최고’

청주시에 신기술 적용… 국내 성공모델 평가
환경성·경제성 만족, 민자사업 및 해외진출 박차

▲ 최홍복 대표이사.

바이오가스화 및 고농도 수처리 전문기업 (주)에코데이(대표 최홍복)가 ‘제12회 2017 대한민국 건설·환경기술상’ 시상식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차지했다.

2003년 설립된 강원 춘천의 대표 환경기업인 에코데이는 고농도 유기성 폐기물 바이오 가스화와 폐수처리 전문업체로 성장해 왔다.

이 회사는 음식물쓰레기, 가축분뇨, 산업폐수 등 각종 폐수의 유기물질, 질소, 인 등을 미생물에 의해서 바이오가스로 전환하는 독보적인 기술을 개발, 상용화 한 환경부 지정 우수환경업체다.

기존 바이오가스 생산이후 발생되는 폐수는 고농도 암모니아 농도로 처리가 어려웠지만, 에코데이는 폐기물로부터 메탄가스 발생량을 높이고, 처리비용은 낮추는 기술을 개발했다.

환경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에코데이의 ‘다단 수직형 상향류식 수리흐름 반응기(PFR)를 이용한 고농도 유기성폐수 처리기술’이 바이오가스화의 효율을 극대화 한 것이다.

이 기술은 호기성 미생물을 이용해 고농도의 가축분뇨나 음식물 폐수를 처리하는 원리를 적용했다.

미생물 반응조에서 안정적으로 고농도 미생물의 증식 및 유지가 가능하고, 처리시간이 짧고 공기주입이 용이해 운전비용이 낮은 장점이 있다.

아울러 오염물질 처리비용 보다 바이오가스화를 통한 에너지 생산수익이 높기 때문에 지자체, 산업계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특히, 에코데이가 최근에 준공한 청주시 음식물 바이오가스 및 수처리 시설은 국내 시설 중 대표적 성공케이스로 평가받으며, 현장을 견학하려는 지자체 공무원들의 발길이 몰리고 있다.

청주에 건설한 시설은 국내 최대 효율인 82%를 보이고 있고, 오염물질 처리를 뛰어넘어 폐기물을 활용한 수익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시설 대비 바이오가스 생산량이 1.5배 이상 증가했으며, 바이오가스 후 수처리기술의 운전비용은 30% 절감하는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또 오염부하가 큰 고농도 폐수를 완벽히 적정 처리함으로써 지역 상수원의 수실오염도 차단하고 있다.

이 회사는 경기 파주시 환경순환센터 음식물 자원화시설, 서울 동대문구 혐기성 소화액처리시설, 수도권광역 혐기성소화액 처리시설, 세종시 등록지구 가축분뇨 액비화시설, 제천시 유기성폐기물 에너지화 시설 등 전국 수 십여 곳에 시공 실적을 쌓았다.

바이오가스화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에코데이는 해외진출을 위해 미국, 일본, 중국, 캐나다 등 9개 나라에 특허등록을 마쳤다.

에코데이는 시설 투자대비 수익성이 높은 바이오 가스화 기술을 앞세워 적극적 민자사업을 통해 국내 바이오가스화 시설의 대형화 및 해외 프로젝트 발굴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에코데이 최홍복 대표는 “유기성폐기물을 이용한 고효율 바이오 가스화 기술이 상용화 되고 시설 성능이 입증된 만큼 수익성 높은 민자사업 발굴을 통해 환경성과 경제성 두 마리 토끼를 얻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