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장관 “도시재생, 시대적 과제···경쟁력 갖춘 도시 탈바꿈 역량 집중”
김현미 장관 “도시재생, 시대적 과제···경쟁력 갖춘 도시 탈바꿈 역량 집중”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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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후 첫 도시재생현장 '천안 원도심' 방문···따뜻한 도시재생 추진 의지 밝혀

▲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중앙)이 지역에 방치된 건물들을 활용한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보고 청년 창업가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도시재생 뉴딜정책은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동시에 주민의 삶을 보듬어 주는 따뜻한 도시재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토부 김현미 장관은 13일 취임 후 첫 도시재생 현장 방문지로 천안 원도심 도시재생사업현장을 방문, 사업 추진상황을 살펴봤다. 이 자리에서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하고 현 정부의 도시재생 뉴딜정책 추진에 대한 적극적 의지도 표명했다.

국토부는 이번 방문이 앞으로 본격화될 도시재생사업 추진에 앞서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국민들과 함께 도시재생 뉴딜정책 방향을 올바르게 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이날 김현미 장관은 “도시는 국민의 삶의 터전이자 국가 경쟁력의 토대로, 도시재생은 인구감소와 저성장 추세에서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고 강조하며 “올해부터 제대로 된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주민·지자체 등 지역사회와 함께 낡고 쇠퇴한 도시를 활력 넘치고 경쟁력 있는 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관계자들에게는 지자체와 주민들이 합심해 천안 원도심이 도시재생의 좋은 선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는 당부하는 동시에 적극 정부 지원을 약속했다.

김 장관은 지역에 방치된 건물들을 활용한 청년창업 및 문화·예술 공간을 둘러봤다. 또 실제 재생사업으로 창업 활동을 하고 있는 청년들과 이들을 돕고 있는 상가건물 임대인을 직접 만나 격려했다. 이어 노후된 구청사 부지에 공공시설과 수익시설이 복합된 원도심의 경제·문화거점을 조성하고 있는 현장도 살펴보았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도시재생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지역의 특성을 잘 살린 재생사업이 이뤄져야 한다며 주거환경 정비, 상권 기능회복, 공동체 활성화, 경제 거점형성 등과 같이 지역의 여건과 필요에 맞는 재생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발굴·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 창업가, 상가 건물주와의 만남을 통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사람들의 삶을 보듬어주는 따뜻한 재생이 돼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국토부는 재생사업에 따른 부동산․임대료 등의 상승으로 인해 기존 주민과 영세 상인들이 삶의 터전에서 내몰리지 않도록 종합적이고 실질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궁극적으로는 도시재생으로 발생하는 이익이 지역사회로 다시 환원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유도키로 했다.

한편 국토부는 도시재생 뉴딜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도시재생사업 기획단을 중심으로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도시재생뉴딜 사업의 중장기 로드맵을 조속히 마련할 계획이다. 

사업대상지는 올 연말까지 선정하기 위해 구체적인 사업지 선정방법, 공모지침 등을 담은 공모계획 초안을 이달 중 공개하고 지자체, 지역주민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기 위한 절차도 착수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