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국내 최초 공항 전시회 개최···11월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 연다
부산시,국내 최초 공항 전시회 개최···11월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 연다
  • 부산=김두년 기자
  • 승인 2017.07.13 1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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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공항관련 기술 정보·제품 둘러보는 전시회·콘퍼런스·구매상담회· 부대행사 구성

[국토일보 김두년 기자] 국내 최초로 공항 및 항공관련 최신 기술과 인적 네트워크 교류의 장인 '스마트공항 전시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최신 공항관련 기술 정보, 제품 등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부산광역시가 오는 11월 30일부터 12월 2일까지 벡스코에서 국토교통부와 공동주최로 ‘2017 대한민국 스마트공항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스마트공항 전시회에는 국내외 항공사 및 항공산업 관련 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한다.

이번 스마트항공 전시회는 2026년 개항예정인 김해신공항 건설에 대한 대국민 홍보와 항공산업의 수요 증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철도·해양에 이은 항공관련 전시회 개최로 국제적 도시로 자리매김하고자 마련됐다.

대한민국 최초의 ‘공항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인 이번 전시회를 부산시는 향후 격년제로 개최, 항공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전시회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가 공항관련 전문행사인 만큼, 공항 및 항공산업 육성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다양한 항공관련 주체의 참여를 통한 기관·업체간 네트워크 기회 제공, 김해신공항의 스마트공항 구현을 위한 신기술 교류 및 정보 획득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시회 프로그램은 최신 공항관련 기술, 정보, 제품, 서비스 등이 전시되는 전시회, 공항포럼(Airport Forum) 등 공항관련 전문가의 콘퍼런스, 코트라 주최 해외바이어 구매·수출상담회, 김해공항 현장 산업시찰과 김해신공항 관련 세미나 등의 부대행사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전시회관은 스마트공항 관련 신기술이 전시되는 '스마트 신기술관', 공항 관련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공항/항공 체험관', 여행사·기내식 체험·식음료서비스 등이 선보이는 '기타 서비스관'을 비록해 '에어사이드(Air side, 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관', '랜드사이드(Land side,여객처리시설, 대기시설 등)관', '에어라인(Air lines)관'으로 구성될 계획이다. 특히 항공산업 전 분야를 관람·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서병수 부산시장은 “이번 전시회는 한국 항공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유일무이한 전시회로, 지속성 있는 국제 전시회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며 “항공산업 중심도시로서 부산의 글로벌 위상을 강화하고 김해신공항 홍보 및 관련 산업 활성화, 저변 확대 기반 마련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달부터 벡스코 등 주관사와 공동으로 국내·외 항공관련 기관·업체 및 단체 등에 전시회 참가에 대한 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10월까지 참가업체 모집마감 및 전시회 프로그램과 부대행사에 대한 세부계획을 확정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