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오 국회의장, 희망탐방 시작
김형오 국회의장, 희망탐방 시작
  • 조상은
  • 승인 2009.10.05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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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오 국회의장은 오는 6일부터 전라북도 전주 방문을 시작으로 국정감사기간인 이달 말까지 약 4주간에 걸쳐 전북, 전남, 경기, 인천, 부산, 울산, 경남, 경북, 강원, 충남 및 충북 등 전국을 돌며 민생투어인 ‘우리땅 희망탐방’을 시작한다.

 

김형오 의장의 이번 ‘희망탐방’은 지난해 ‘생생탐방’에 이은 두 번째 국토 탐방으로 과거의 국회의장들이 국정감사기간 동안 외국 순방을 해 온 관례에서 벗어나 그 기간 동안 지역의 현안을 살펴보며, 민생과 경제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고 이를 국정에 반영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을 위해 의미 있는 일을 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희망탐방 기간에는 대학특강, 기자간담회 등을 통해 김 의장이 제헌절 이후 계속 제기해 온 개헌과 국회운영에 대한 소신과 신념을 국민에게 전달하고 국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김형오 의장은 내일 오전 11시 전라북도 도청을 방문해 도정의 현황을 보고받고 개헌과 전북의 현안 등에 관하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는다.

 

이어 김 의장은 사적 336호인 경기전[慶基殿]을 돌아본 후 전북대학교에서 ‘한국정치의 희망을 말한다’는 주제로 특강을 한다.

 

또한 김제 순동에 소재한 ‘농산무역’을 방문해 한국산 파프리카의 생산설비 시스템을 비롯한 공급 시설 및 출하과정을 시찰하고 농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이어 김 의장은 부안 내소사로 이동하여 주지스님과 환담을 갖고 일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전북 방문에는 최거훈 국회의장 비서실장, 허용범 국회대변인 등이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