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물류전문인력DB센터 본격 운영···물류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기대
국토부, 물류전문인력DB센터 본격 운영···물류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기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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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구인기업의 맞춤형 일자리․인력 매칭의 장(場) 제공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물류분야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맞춤형 ‘일자리·인력 매칭의 장(場)’이 열렸다.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물류인력‧기업 간 정보 부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불만족스런 취업 및 채용을 해소하기 위해 물류전문인력 DB센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류전문인력DB센터는 구직자와 구인기업 간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2015년 12월 구축돼 1년여 간 시범사업 기간을 거친 후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갔다.

DB를 통한 일자리 매칭은 구직자들이 DB에 인적 정보 및 이력서를 등록하면 DB에 가입한 기업들은 원하는 인재를 찾아 채용 제안을 하거나, 반대로 구직자들이 기업들의 정보를 보고 원하는 기업에 구직 신청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실제로 시범사업 기간 중에 2개 업체가 물류전문인력DB를 통해 원하는 인재를 발굴, 인재 7명을 채용한 바 있다.

국토부는 앞으로 구직 의사와 채용 의사가 있으나 서로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성사되지 못해 인력난이 가중되던 중소물류기업의 애로 사항을 타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물류전문인력 DB 활성화를 통해 물류인력 채용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새로운 정부의 일자리 창출 기조에 부응하여 물류일자리 창출의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7월 기준 물류전문인력DB에는 인재정보와 기업정보가 각각 326건과 235건 등록돼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보다 충분한 데이터를 확보해 DB가 진정한 맞춤형 일자리․인력 매칭의 장으로 기능하기 위해 물류구직자 및 기업들의 적극적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