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협회, 법정단체 전환 준비···10일 창립총회 개최
철도협회, 법정단체 전환 준비···10일 창립총회 개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0 14: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철도산업 진흥 구심점 역할 강화 및 해외 진출 적극 지원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협회(회장 강영일)이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에 따라 법정단체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비영리 사단법인에서 법정단체로의 전환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철도협회는 10일 서울시 양재동 더 케이호텔에서 철도분야를 대표하는 회원사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철도협회는 지난 2009년 6월 민법상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발족돼 활동해 왔다. 이후 지난해 12월 국회에서 철도산업발전기본법이 개정되고, 올 1월 공포됨에 따라 철도분야 유일의 법정단체로의 전환을 위해 이번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에 향후 철도산업 진흥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강화하고, 대한민국의 철도산업의 발전과 해외철도 진출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총회를 통해 협회 법정단체 전환과 정관을 승인하고,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으면 철도협회는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국내 철도산업발전과 해외철도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적극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이날 총회결과 종전 협회의 모든 재산, 권리·의무, 사업실적, 임원 및 직원 등을 포괄 승계 하게 된다.

강영일 한국철도협회 회장은 “정부와 공공기관, 산업체, 철도협회가 한마음으로 해외철도 수주에 최선을 다하자”며 “철도협회가 법정단체로 거듭난 만큼 더욱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