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근절 현장점검 실시
행복청, 여름철 건설현장 안전사고 근절 현장점검 실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7.10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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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 대비 휴게실·샤워실 확충·폭염단계별 행동요령 숙지 여부 집중 확인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 관내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혹서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사진은 LH에서 마련한 휴게공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이 폭염으로 인한 건설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근절하기 위한 현장점검을 집중 시행한다.

행복청은 혹서기 폭염에 대비해 이달 6일부터 26일까지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 내 전체 139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폭염과 집중력 저하로 발생할 수 있는 건설현장 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들의 근로환경을 개선해 건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점검은 건설현장 스스로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책임지는 자율적인 문화를 조성하는 데 집중하고, 사전점검 및 현장점검으로 나눠 실시한다.

점검은 먼저 총괄감리원 책임 아래 행복청에서 제작 배포한 점검표(Check-List)를 활용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행복청에서는 사전점검이 미흡한 현장과 도로건설, 부지 조성공사 등과 같은 폭염 피해 고위험군 건설현장에 대해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항목은 ▲건설현장 내 응급의료․휴게시설, 샤워실, 제빙기, 식염수 등의 비치상태 ▲근로자의 폭염단계별 사업장 행동요령 숙지 상태 ▲모의훈련 실시 여부 등 여름철 근로자 건강관리에 필수적인 내용을 위주로 한다.

행복청 유근호 사업관리총괄과장은 “올 여름 폭염 대비 점검 과정에서 나타난 문제점은 즉시 개선해 근로자의 복리를 증진하고 근로환경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