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하반기 신입사원 605명 채용···능력 중심 블라인드 적용
코레일, 하반기 신입사원 605명 채용···능력 중심 블라인드 적용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0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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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채 규모 2006년 이후 최대치 총 1천54명 선발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능력 중심의 블라인드 채용이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다. 이번엔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에 이 방식을 본격 도입했다. 

코레일이 청년일자리 창출 및 철도안전·서비스 강화를 위해 하반기 채용인력을 2배 이상 늘려 총 605명(인턴 75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이는 상반기 채용인원 449명을 합칠 경우 올 한 해 총 1,054명을 채용, 2006년 이후 최대 채용규모를 기록하게 된다.

하반기에 채용되는 신입사원은 직무와 무관한 서류평가를 생략해 스펙을 초월한 인재로 선발하고, 채용과정에서는 블라인드 방식을 적용해 철저히 능력 중심으로 채용하게 된다.

채용경쟁 분야는 총 4개 분야로 ▲미래철도 55명(인턴 67명) ▲일반공채 370명(인턴 460명) ▲고졸공채 120명(인턴 149명) ▲보훈추천 60명(인턴 74명)으로 구분해 채용할 예정이다.

코레일은 먼저 인턴사원으로 선발한 후 약 2개월간 실무수습을 거쳐 올해 11월 80%에 해당되는 605명을 직렬 구분 없는 통합직으로 채용, 다양한 직무에 능통한 다재다능형 인재로 육성하게 된다.

입사지원은 이달 18일 10시부터 20일 14시까지며, 코레일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만 지원 가능하다.

코레일 홍순만 사장은 “공기업으로서 청년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채용을 통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불필요한 스펙을 초월한 능력중심 인재를 선발할 것”이라며 “코레일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창의적이고 우수한 인재가 많이 지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