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고양 강촌로지하차도 공사 완료"···이달 고양시로 시설물 이관
철도공단 수도권본부 "고양 강촌로지하차도 공사 완료"···이달 고양시로 시설물 이관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10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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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동-백마역간 도로공사 완료 후 2018년 8월 개통 예정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추진한 경기 고양시 '강촌로지하차도' 공사가 완료됐다. 다만 고양시가 추진 중인 '풍동~백마역간 도로공사'가 마무리되지 못한 관계로 정식 개통은 2018년 8월로 미뤄졌다.

철도공단 수도권본부(본부장 이현정)는 고양시 일산동구 백석동에 위치한 ‘강촌로지하차도 공사’를 지난달 완료하고, 이달 말 고양시로 시설물을 이관한다고 지난 9일 밝혔다.

강촌로지하차도는 길이 574m에 왕복 2차로로, 2011년 말 경의선 곡산역과 백마역 사이의 백석리 철도건널목 사고 예방과 교통정체 해소를 위해 입체교차공사가 추진됐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의 공사 반대로 장기간 공사가 중지됐다. 이에 철도공단은 고양시와 지역주민들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2016년 5월부터 공사를 재개, 1년여 만에 마무리했다.

철도공단에 따르면, 강촌로지하차도 공사가 완료 됐음에도 정식 개통은 내년으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가 연계 추진 중인 ‘풍동∼백마역간 도로개설공사’사업이 마무리돼야 하기 떄문이다. 참고로 풍동~백마역간 도로는 오는 2018년 8월 개통될 예정이다.

철도공단 이현정 수도권본부장은 “강촌로지하차도와 풍동∼백마역간 연계도로 공사가 개통하게 되면 일산 신·구 도심간 통행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주민들의 차량 통행이 원활해져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