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청, '동요, 클래식이 되다' 문화공연 11일 개최
행복청, '동요, 클래식이 되다' 문화공연 11일 개최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7.10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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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니스트 박종화, 싱어송라이터 하림 출연···동요를 클래식풍으로 재해석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정부세종청사에서 색다른 테마의 음악회가 펼쳐진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정부세종청사 6동 대강당에서 ‘동요, 클래식이 되다’를 오는 11일 19시부터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 박종화와 싱어송라이터 하림의 협연으로 진행되며, 선착순 무료입장이다.

행복청은 세종시민과 청사 공무원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다양하게 제공하기 위해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 프로그램을 유치, 본 공연을 마련했다.

이번 공연에서 피아니스트 박종화는 ‘꽃밭에서’, ‘엄마야 누나야’, ‘산토끼’ 등 다양한 동요를 피아노곡으로 재해석 및 편곡해 잠시 잊고 있던 순수한 감정들을 떠올릴 수 있는 추억 속 동요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동요와 함께 클래식 소품들도 연주된다. 모차르트 ‘작은별 주제에 의한 변주곡’, 베토벤 ‘월광’, 드뷔시 ‘어린이의 세계’ 등 사랑스럽고 동화 같은 멜로디에 더해 클래식 소품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만나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복청 안정희 고객만족지원팀장은 “관객들에게 이번 공연이 클래식과 동요를 넘나들며 새로운 예술적 감성과 잊고 있던 추억들을 불러일으킬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이색적인 공연을 마련하여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 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대표적인 문화 복지 프로그램으로, 더 많은 국민이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