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국토청, 대전과학벨트 진입도로 본격 착공‧‧‧2020년 개통
대전국토청, 대전과학벨트 진입도로 본격 착공‧‧‧2020년 개통
  • 세종=황호상 기자
  • 승인 2017.07.07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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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지구‧기존도심 연결도로 등 3.04㎞ 구간 4차로 건설

▲ 과학벨트 진입도로 위치도.

[국토일보 황호상 기자] 대전 과학벨트 진입도로가 본격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0년 개통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행복도시)와의 연결성도 좋아져 향후 과학벨트 조성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전지방국토관리청(청장 김일환)은 대전광역시 유성구 신동, 둔곡동, 봉산동 일원에 조성되는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진입도로 건설공사를 오는 10일 착공,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과학벨트 진입도로는 거점지구인 둔곡동~신동 간 0.82㎞를 4차로로 신설하고 거점지구와 기존 도심인 구룡동~봉산동 구간 2.22㎞를 4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을 위해 대전국토청은 지난해 4월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를 추진하고, 금년 7월 공사를 착수ㄹ해 오는 2020년 7월 개통할 예정이다. 사업비는 공사비 289억 원, 보상비 141억 원 등 총 430억 원이 투입된다.

대전국토청 관계자는 “대형국책사업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성공을 위해 진입도로 공사를 조기에 완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며 “사업이 완료되면 거점지구 접근성 향상은 물론 세종시, 테크노벨리 연결도로 교통량 분산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거점지구 개발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신동, 둔곡동 일원 344만㎡에 2014년부터 2019년까지 기초과학(중이온가속기), 산업 및 연구‧상업‧주거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