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도로의 날] 국토부 "도로 공공성 제고·신성장동력 창출"
[제26회 도로의 날] 국토부 "도로 공공성 제고·신성장동력 창출"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07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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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기념식서 경찰·소방관·현장 직원·통행료 수납원 등 90여 명 표창 수여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제26회 도로의 날' 기념식에서 도로산업의 공공성을 높이고, 신성장동력을 창출해 줄 것을 도로산업 관계자들에게 당부했다.

‘제26회 도로의 날’ 기념식이 7일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올해 기념행사는 국민과 함께 동반성장 하는 도로 분야의 의미를 담아 ‘사통팔달! 국민과 함께하는 도로!’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맹성규 국토부 제2차관, 김학송 한국도로협회장(現 한국도로공사 사장)을 비롯해 도로교통 분야 유관기관 단체장, 임직원, 수상자 등 6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제20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인 조정식 국회의원도 참석, 국내외 도로 현장에서 노력하는 관계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국토부는 이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도로교통 분야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60명에게 국토부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수상의 영예는 2015년 10월 상주터널 화재에서 현장지휘를 실시해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한 소방공무원, 올 5월 강릉산불 당시 교통통제 등 재난안전 활동을 훌륭히 수행한 경찰공무원을 비롯해 통행료 수납업무 등 도로 이용객과의 최접점 지역에서 업무를 담당하는 종사자 도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한국도로협회가 수여하는 협회장상은 상주영천고속도로㈜ 남인희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그는 ‘최고도로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국토부 맹성규 제2차관은 “국민의 시각에서 혼잡 완화, 도로의 공공성 강화, 안전한 도로 서비스 등에 집중하는 것이 중요하며, 동시에 도로가 공간 입체활용, 자율주행과 결합한 첨단도로 등 새로운 가치 창출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로의 날은 국가 경제 발전 및 산업 성장의 원동력이 된 경부고속도로 개통일(7월 7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지난 1992년 제정 이후 매년 기념식이 개최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