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도서관에서 커피를 마시고, 회의도 진행하는데 이용요금 마저 할인받는다면? 이런 '어마무시'한 혜택이 카페형 도서관 '커피랑 도서관' 기업회원에게 제공된다. 

카페형 도서관 '커피랑 도서관'이 기업명을 등록해 이용하는 고객에게 스터디룸 이용요금을 최소 5%에서 최대 15%까지 할인한다고 6일 밝혔다. 

커피랑도서관은 회사나 학원 등이 기업명의로 기업회원에 가입하면, 단일 기업명의로 여러 사람이 동시에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 명의를 등록하는 것만으로 스터디룸 이용 요금을 5% 할인받을 수 있어 매력적이다. 또 전월 이용 실적이 높을수록 익월 할인율도 높아지는 특징이 있다. 참고로 당월 200시간/400시간 사용 시 익월 할인율은 10%/15%가 적용된다.  

기업 회원 할인 혜택은 외부 미팅이 잦은 스타트업 및 일반 기업, 고객과의 상담이 잦은 영업직 등 미팅 장소가 필요한 사람들에게 적합하다. 5% 할인 적용 시 1인당 1시간에 약 2400원대 가격으로 프리미엄 커피와 함께 스터디룸을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혜택은 7월부터 송파구 소재의 매장들과 경기 보정점 등 일부 매장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된다. 석촌호수점, 가락1호점, 송파1∙2호점, 그리고 보정점 인근의 외부 미팅이 잦은 기업은 매장을 통해 회원 신청 할 수 있다. 

커피랑도서관 관계자는 “스터디룸은 쾌적하고 차분한 분위기로 소규모 모임 장소로 적절하다”며 “개인뿐 아니라 기업 회원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지속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커피랑도서관은 20여 종에 달하는 요금제 홍보를 위해 '요즘 너 무슨 요금제 써?’ 페이스북 이벤트를 오는 9일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