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노조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일자리 창출·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국토부노조 "도시재생사업기획단, 일자리 창출·성장동력 두 마리 토끼 잡는다"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7.05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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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욱 위원장 "국민이 체감하는 '따뜻한 도시재생 정책 발굴 기대"

▲ 국토교통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이 5일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국토교통부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이 지난 4일 정식 출범했다. 이에 국토교통부노동조합(위원장 최병욱)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성장동력으로 일익을 맡을 기획단에 대한 기대감을 표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지난 5일 도시재생사업단 출범식에 참석한 이후 부처 사무실을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하고, 현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인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당부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도시재생사업기획단'은 국장급 단장을 포함해 ▲기획총괄과 ▲지원정책과 ▲경제거점재생과 ▲도심재생과 ▲주거재생과 등 5개 과, 총 44명 규모로 구성됐다.

이들은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정부 핵심 과제인 만큼 확대될 국비 등 공적 지원을 적제적소에 투입해 구도심과 노후지역 등에 거주하는 주민 삶의 질을 높이게 된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은 물론 국가경제 성장 동력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 (오른쪽 여섯 번째) 국토교통부 김현미 장관, (왼쪽 두 번째부터) 국토부노동조합 최병욱 위원장, 국토부 김재정 국토도시실장 등이 지난 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진행된 도시재생사업기획단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토부노조 최병욱 위원장은 부처 직원들에게 “김현미 장관이 출범식에서 강조한 ‘따뜻한 재생’‘을 실현하기 위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합리적인 세부 이행계획을 마련하면 국민들에게 박수 받는 국토부가 될 것”이라며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국민들이 삶의 질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성공적인 정책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재생 대상지는 2013년 마련된 도시재생 특별법에 따라 세 가지 지표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되면 일단 대상지로 구분된다. 분류 지표로는 ▲최근 30년간 인구가 최대치보다 20% 이상 줄었거나, 최근 5년 중 3년 이상 연속 감소한 경우 ▲최근 10년간 총 사업체 수가 최대치보다 5% 이상 감소하거나 최근 5년 중 3년 이상 총 사업체 수 연속 감소 ▲전체 건축물 중 20년 이상 건축물이 50% 이상인 경우다.

국토부노조에 따르면, 현재 전국 3,488개 읍ㆍ면ㆍ동 지역 가운데 도시재생 대상지는 2,241곳, 64.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