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조달청이 이달 3일부터 7일까지 총 54건, 1,708억 원 상당의 시설공사 입찰을 집행한다. 대표적인 시설공사로는 국토교통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국도59호선 남면-정선1 도로건설공사(1차)’ 등이 있다. 

이 기간에 집행되는 시설공사 입찰은 재단법인 원전현장인력양성재단 수요 ‘원전현장인력양성원 건립공사(전기분야)’등 집행건수의 약 80%(43건)가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조달청은 전체 발주금액의 약 42%인 719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내다봤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26건, 283억 원이며,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7건, 956억 원 상당이다.

지역의무 공동도급 공사 가운데 436억 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공동수급체로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경남지역이 558억 원으로 가장 많다. 뒤이어 강원도(332억 원), 충청남도(297억 원), 대전광역시(212억 원)이며, 나머지 지역에서 309억 원 상당을 진행한다.

규모별 발주량을 보면, 이번 주 집행예정 공사 중 2건(686억 원 규모)가 300억 원 이상 대형공사로 분류, 종합심사낙찰제와 종합평가낙찰제로 각각 진행된다.

먼저 종심제는 국토부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이 추진하는 ‘국도59호선 남면-정선1 도로건설공사(1차)’로, 329억 원 상당이다.

종평제는 357억 원 상당의 경상남도 밀양시 수요의 ‘나노국가산단 지원 나노교 건설사업’이다.

아울러 대형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1,016억 원)와 수의계약(6억 원)으로 집행될 예정이다.

다음은 7월 3일부터 7일까지 추진 예정인 시설공사 입찰내역(단위: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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