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정보공사, 항우연과 '위성항법 관련 기술·인프라 협력' MOU 체결
국토정보공사, 항우연과 '위성항법 관련 기술·인프라 협력' MOU 체결
  • 김주영 기자
  • 승인 2017.06.2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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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량·도면 제작 벗어나 자율주행차 등 교통분야 등 활용처 다각화 기대

[국토일보 김주영 기자] 측량과 도면제작에 국한됐던 공간정보 기술이 정밀도로지도, 자율주행자동차 등 도로교통분야를 포함한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이한 한국국토정보공사(구 대한지적공사, 사장 박명식)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조광래)과 손을 잡았다.

국토정보공사는 29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위성항법 관련 기술 및 인프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심우섭 LX공간정보연구원장과 남기욱 항우연 SBAS(초정밀위치정보보정시스템)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위성항법 기술연구 ▲자율주행 및 교통 분야 연구 ▲GNSS관측 자료 공유 ▲인프라 운영 ▲기관간 연구개발 ▲데이터 공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했다.

심우섭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그간 측량과 도면 제작에 국한됐던 공간정보 위치제공 기술이 자율주행과 교통분야 등 다양하고 광범위한 분야까지 확대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정보공사와 항우연은 지난해부터 ‘차로구분 정밀위치 결정 교통인프라 기술 실용화 연구’를 통해 급증하는 교통수요의 효율적인 관리와 다변화하는 교통 환경 대처를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구축에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